마트에 갔다 햇 감자란 말에 덜컥 두봉지를 사다 쪘는데...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자가 아니다.
이런... 감자도 종자가 많은가 보군... 엄마가 쪄주시던 분이 폴폴나던 그 감자가
무지 그립다... 이번 감자가 맛이 없는건 아닌데 왠지 찐득찐득하다...

감자 찌는게 서툴러서 그런가?
그래도 이 대신 잇몸이라고 그럭저럭 간식으로
충분하더이다. ㅋㅋㅋ

카톡에 같이 공부하던 언니가 감자를 판다고 올렸는데...분이 나는 감자라네..
오호... 저게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잔가보다. 품종이 오리온이라네..


암튼 오랫만에 연락해서 감자 5kg을 오늘 아침에 받았답니다.
받자마자 부리나케 씻어 감자를 쪘어요... 오호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자가 맞습니다.
엄마처럼 감자를 멋들어지게 까불지는 못해 분이 듬성듬성이지만...
포슬포슬한 맛은 기억속의 그 맛이 맞네요... 오리온이라... 앞으로 여름에 감자를 찔때는
품종을 보고 사야겠어요!


점심대신으로 찐감자와 사이다로 맛나게 먹는데... 아들이 그럽니다.
"엄마 포테이토 피자 해줘요..." 헐.. 한참 먹는 애들에게 감자로만 요기하라는건
무리인가 봅니다.


감자하나를 얼른 전자렌지에 돌리고 또띠아를 꺼내 피자를 만들었답니다.
방학이라고 어제 만들어둔 완자도 으깨서 넣고....

파는 포테이토 피자보다 완전 맛나답니다 ^ ^~ 한판으로 성이 안차는지..
한판 더.. 요건 완자만 넣어서...


엄마들이 싫어하는 방학이 시작되었답니다. ㅎㅎㅎ
하루종일 주방에 매달려있을껄 생각하면... 두려움이...ㅎㅎㅎ
  • 카르매스 2011.07.16 15:02 신고

    감자도 분이 나는게 있고 없는게 잇는데
    안나는것 같은경우 다 삶으신다음에 물을 다 따라버리시고 물이 없는상태에서 볶는것처럼 냄비 휙휙 돌려가면서 익히시면 분이납니다 ! 그상태에서 전자렌지 30초정도 돌리시고 드시면 맛있어요 ^^

  • autism26 2011.07.17 02:24 신고

    전 요새 오븐구이용 감자 찾아다니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나는 감자보다 수분이 적어서
    굽거나 찐다음에 살짝 버터나 마요네즈 발라서 김치랑 먹으면 완전 맛있더라구요~ㅋ

    • 까진양파 2011.07.19 11:18 신고

      아마 말씀하신 감자가 제가 구입한거랑 식감이 비슷할꺼 같은데요? 크기에서 차이가 나려나... 오븐용 감자는 크지요?

  • 무난한 2011.07.19 15:38 신고

    웨지피자 탐나네요!!! 요즘 파실파실한 수미감자 길에서 많이 팔던데!! 저도 한 번 꼭 해먹어야겠어요~


처음 남편과 데이트할 당시 이대 앞에 웬디 즈라는 햄버거 가게가 있었 답니다 .

지금의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그런 페스트 푸드 프랜차이즈 점이었다고 보시면 될듯 해요 ..

왜 뜬금없이 웬디 즈 냐고하시면 ... 오늘 소개할 칠리 빈이라는 음식 때문이죠 !

지금 크라 제 버거의 칠리 포테이토 같은 ... 그때는 칠리를 밥위에 스튜처럼 뿌려주었다죠 .

맛은 기억 하겠는데 그때 그맛은 잘 안나 더라구요 .

하지만 크라 제의 칠리 포테이토 랑은 비슷하게 맛을내는 칠리 빈을 만들어 보았 답니다 .

우리집 남정네들은 칠리 포테이토를 무지 좋아라합니다 .


사실 크라 제의 칠리에는 빈이 들어가지 않아요 . 전 웬디 즈의 칠리와 크라 제 칠리의 중간 정도 ?

오늘은 웨지 감자에 칠리를 얹어 먹었지만 ... 사실 밥위에 뿌려 비벼 먹기도 한답니다 .

칠리를 만드려면 사실 필요한것이 많습니다 . 레시피도 복잡 하더군요 .

전 그냥 갈은 소고기와 베이크 빈 ( 키드 니 빈을 넣어야 합니다만 , 큰콩을 보면 질색하는 아들들 땀시 개중에 물컹한

볶고 나면 콩인지 모르는 ... ㅎ ㅎ ㅎ 베이크 빈을 씁니다 ) 토마토홀 한캔과 돈까스 소스 ,

칠리 파우더 대신 매운 칠리 소스 ( 달콤한 칠리가 아니라 핫 칠리 소스 ) 로 만듭니다 .

칠리 파우더 구하기 어렵습니다 . 가격도 비싸 지요 .

우선 감자는 반달 형으로 썰어서 물에 담가 전분을 빼준 다음 허브 솔트 약간과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줍니다 .



그리고 종이 호 일을 깔고 세워서 200 도 오븐에서 익을만큼 구어줍니다 .

저희집 오븐에서는 30 분 정도 더군요 . 감자 크기에 따라 시간은 다르니 중간 중간 확인 하시면서

구워주세요 .


색이 조금 진하게 나왔지만 ... 탄건 아니 랍니다 . ㅎ ㅎ 그냥 먹어도 맛나요

기름에 튀긴 것이 아니라 느끼하지도 않아요 .

자 ~ ~ 칠리를 만들어야합니다 . 근데 .... 중간 사진들이 ... 없네요 . ㅡ ㅡ ; ;

잠깐 정신을 팔고 중간샷 찍는걸 잊었다는 .... 하지만 어려운 거 없어요 .

달군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간 소고기 ( 400g 300 ~ 정도 ) 를 넣고 볶아줍니다 .

고기가 익으면 토마토 한캔과 돈까스 소스 1 / 3 컵 , 칠리 소스 3 숟갈 ( 더 매운걸 원하시면 더넣으세요 ) 를 넣고 볶아줍니다 .

그리고 마지막에 베이크 빈 ( 콩만 ) 을 한통 넣으시면됩니다 . 콩을 좋아하시면 키드 니 빈을 더 넣으 셔도 괜찮을듯 해요 .

국물이 많지 않게 빵에 넣어서 드실 꺼면 소스 양을 반 만하시면 될듯 해요


위에 다진 양파를 얹고 피자 치즈를 뿌려 전자 렌즈에 살짝 돌려주면 더 맛난 칠리 포테이토가 되었 겠지만 ...

피자 치즈가 없어서 .... 그냥 치즈도 없어서 ... ㅋ ㅋ ㅋ

은근 중독성이있는 맛이라 한 번씩 많은 양을 만들게 된답니다 .
  • 세비부인 2010.05.17 23:49

    언니 개선점...
    재료 소개는 처음부터 했으면 좋겠어요..ㅋㅋ
    주재료 : xxx
    부재료 : xxx


키친 타월이 떨어져 근처에 있는 슈퍼에 갔더니... 조각낸 닭을 쎄일 하더군요. 두 마리에 6,500원. ㅎㅎ

얼른 업어 왔답니다. 가져와 보니 뭘 할지 생각도 못했네요..

장을 볼때는 계획성이 있어야 하는데 매번 이러네요..ㅎㅎㅎ

레시피를 찾아 헤메다가... 얼마 전 친구랑 명동에서 먹은 안동 찜닭이 생각이 났지요.

당면은 물에 불려놓고, 닭을 삶을 물도 끓이고.... 닭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닭 삶은 물은 나중에 육수로 사용할꺼라.... 말린 표고, 파, 양파, 생강을 넣어 끓인물에 핏물 뺀 닭을 넣어줍니다.

닭이 어느 정도 삶겨지면 국물은 받혀놓고... 닭은 건져 오일 두른 팬에 마늘과 함께 초벌로 볶아줍니다.

닭에 색이 나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감자는 두꺼우니 전자렌지에 돌려, 반정도 익혀준다음 사용하면 더 좋답니다.

걸러낸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간장, 전 물엿대신 매실즙을 사용했답니다. 단맛도 내고 닭고기의 냄새도 잡고..

매콤한 맛을 위해 붉은 건고추5개와 청양 고추 2개를 넣어줍니다.


적당히 익으면 나머지 야채인 양파와 파, 당면을 넣고 국물이 졸아들면 물에 푼 녹말을 두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녹말을 넣으면 윤기도 더나고... 양념도 걸쭉해져 나머지 재료에 잘 섞인답니다.


좀 예쁘게 담아야 하는데...ㅎㅎㅎ 깔끔하고 매콤한게... 제 입맛에는 아주 딱이 더군요.

아침부터 우리집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더니... 하루종일 눈이 올꺼라 예고하는거 같으네요.

이런날은 따끈한 수제비 어떠세요?

집에 있는 밀가루를 이용해 수제비를 만들수 도 있지만, 오늘은 감자 수제비 믹스를 사용할껍니다.




감자 수제비 믹스를 사용하면 끓여도 퍼지거나, 물러지지 않아서 아주 좋더군요!

130ml 물을 붓고 반죽이 하나로 뭉쳐지도록 해줍니다.
전분이 들어가서인지 매끈하게 날가루 없이 반죽이 잘됩니다.
뭉쳐진 반죽은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냉장고에서 반죽이 숙성되면 떠 넣을때 아주 잘 떨어진답니다.











마른 표고버섯 한줌, 다시 멸치 한줌, 다시마 두장(사방10cm)을 찬물에 넣고 뚜껑을 덮지않고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십분정도 더 끓인다음, 표고버섯을 제외하고 건져줍니다.






감자 한개, 호박 1/2개, 양파 중간크기 반개, 파 반뿌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감자를 먼저 넣어 익혀줍니다.

나머지 야채는 일찍넣으면 물러지므로 수제비를 떠 넣고난 다음, 넣어줄꺼예요~






 냉장고에 주시간 정도 둔 반죽을- 전 반죽을 미리 해놓았다가 씁니다.- 얇게 펴 적당한 크기로 떠 넣어 줍니다.

이 반죽의 양이 2인분이라고 되어있지만... 경험상 3~4명이 먹어도 충분하더군요.






수제비가 익어서 떠오르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소금간을 합니다.
이대로 먹어도 되지만 전 달걀하나를 풀어 넣어주었답니다.

마지막에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는 수제비가 완성!
잘익은 김치와 같이 먹으면.... ㅋㅋㅋ
말이 필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