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다가 내용아닌 선아씨가 입고 나온 그물니트에 필이 화~악 꽂혔습니다. ㅎㅎ

아무리 찾아봐도 옷에 대한 정보를 알수가 없더군요. 나름 검색의 여왕인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사진을 확대시켜놓고 도안해부를 시작했습니다. 미친짓이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이틀간의 눈빠지는 시간이 지나고 대충 비스무리한 도안을 만들었지요.

마침 사다둔 레이스 뜨기 실도 있겠다. 겁없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도일리가 작게 나오더군요. 이럼안되는데.... 하면서..

가진실의 특성상 어쩔수 없다는걸 알기에, 포기하고 .....

그럼 도일리수를 늘려주리라 했지요.

이때 부터 고생길이 열렸습니다. ㅎㅎㅎ

 

도안이 손이 많이가는데다가 도일리수가 장난 아닌게 늘어나니... 시간이 무지 걸렸습니다.

그래도..... 일주일간의 고생끝에 완성했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생각보다 이쁘게 떠졌어요.

 

일단 완성작입니다!

 

 

 

 

 

선아씨가 입은것과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같습니다. ㅎㅎ

입으면 완전 이쁩니다! 하지만 착샷은 올리지 못해요. 비루한 몸매를 가진관계로....

 

그럼 어떻게 떴을까요? 도일리부터 보시죠~

 

 

 

요런 도일리를 무려... 아래만큼 떠서 이어붙였습니다..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이지요.

 

 

뜨면서 시작한걸 후회했다지요....ㅋㅋ

어깨 부분은 사슬로 연결하고 아래부분은 표시된 부분끼리 이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목둘레와 소매부분 아랫단을 마무리하시면 완성~~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도안이 100% 완성된게 아니라서.. 아직 정리를 못했어요.

 

그치만 도일리 도안은 올려 봅니다. 손으로 그린거라 허접합니다.

 

 

반쪽 짜리 도일리 도안입니다.

 

 

뜨실때 주의 사항은 위의 도일리처럼 쫀쫀하게 뜨시면 안돼요~~~ 그럼 옷이 뻣뻣해져요.

실보다 조금 큰 바늘로 느슨하게 뜨시면 옷이 챠르르 내려옵니다. ^ ^~

 

고생스럽지만 도전해 보시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 니트 2012.06.18 14:43

    천재를 보았습니다. 대단하십니다.

  • 독수리맘 2012.06.19 09:09

    대단하심니다^^존경^^

  • 올리브 2012.06.24 12:08

    멋지세요~ 정말 대단하신듯~

  • 올리브 2012.06.24 12:08

    멋지세요~ 정말 대단하신듯~

  • 2012.07.17 08:17

    비밀댓글입니다

    • 까진양파 2012.07.20 15:06 신고

      네. 모티브는 뜰떄마다 이어주시면 됩니다. 사슬부분에서.. 사이즈는 제가 정 55사이즈입니다.
      모티브 하나의 사이즈는 대략 14~15센티 정도니 66이라면 사슬코수를 조금더 늘이면 될듯합니다. 바늘은 모사용 제일 가는거로 떴습니다

오랫만에 아들 신발을 빨았습니다. 요즘은 운동화를 빨래방에 맡기곤 했는데...

다~좋은데, 빨래방에 갔다온 신발들이 뻣뻣해집니다.

까칠한 아들 들은 신발이 작아진것 같다고 난리고...ㅠ.ㅜ

그래서 모처럼 쪼그리고 앉아서 솔로 빡빡 문질러가며 운동화를 빨았답니다...

빨고나니 신발 깔창이 너덜너덜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운동화로 셔플댄스를 추는 건지.. 군데군데 바닥천이 ㅋㅋㅋ

 

 

그래서 청바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깔창 리폼들어갑니다.

준비물은 무지 간단해요. 강력스프레이접착제, 못입는 청바지 천.가위.

 

 

 

청바지천은 발냄새제거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청바지는 셀룰로오즈란 섬유로 구성되어 있어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을 잘 시켜준다고 합니다.

 

깔창을 새로 사지~~ 라고 하신다면.. 잘보시면 저 깔창이 그냥 깔창이 아니랍니다.

키높이 깔창인거지요. 아마도 5,000원 주고 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버릴수 없어요.

 

우선 못입는 청바지천을 적당한 사이즈로 두장 자른다음.. 뒷면에 강력스프레이를 뿌리고

깔창에 척하고 붙여줍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가위질하면 끝!

 

 

너무 쉽죠~~

 

운동화안에 넣었더니 아주 깔끔하니 보기 좋습니다. 귀찮으니 신발끈정도는

자기들이 매겠지요. ㅎㅎㅎ

 

 

 

=======================================================================================

 

갑자기 방문자가 많아서 이상하다 했더니..

요런일이 있었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스트레스제로 2012.05.11 10:29

    와~ 멋진데요!, 냄새도 잡고 이쁘기도 하고 ㅎㅎㅎ 저도 오래 신은 신발 밑창은 얼룩지고 사진처럼 구멍도 숭숭 났던데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어요.

    • 까진양파 2012.05.13 21:20 신고

      네 꼭 해보세요~ 전 낡은 청바지로 이것 저것 많이 만들곤 하는데 아주 유용한거 같아요. ^ ^

  • 대관령꽁지 2012.05.11 15:39 신고

    오호 요거 너무나 좋은데요..
    따라쟁이 바로 들어갑니다..ㅎㅎ

  • 감사 2012.05.16 17:59

    합니다.
    발에 땀도 많이나고 덕분에 냄새가 났었는데
    이런 방법이 있군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ㅋㅋ
    지금 바로 만드는 중이에요~

  • 해봐야지 2012.10.24 13:47

    정말 멋진데요.
    근데, 사용하신 강력스프레이의 상표명하고 구입처 가격정보등등등...
    집에 청바지는 있는데 강력스프레이는 아무래도 사용하신 것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해서요.

    감사합니다.

폐백음식에서 실제로 안주로 쓰이는 건 구절판입니다.

구절판은 진 구절판과 건 구절판으로 나뉘는데 보통 폐백에는 건 구절판을 사용합니다.

구절판은 지역이나 계절에 따라 들어가는 내용물에 차이가 있으나 밤, 대추, 잣, 곶감은 빠지지않고

사용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구절판에 들어간 식자재들이 검증되지않은 것들로 문제가 되었지요.

구절판에는 무엇이 들어갈까요? ^ ^

 

 

실제로 폐백상에 놓인 구절판입니다. 실내 조명이라... 어둡네요.

 

 

여기서 부터는 책자 작업을 위해 찍은 이미지샷~ 정말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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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포스팅한 육포에 수놓기가 끝나면 둥근 목기에 잣을 박은 대추를 두르고, 밤으로 채운 후

육포를 두줄로 쌓아 올리고 청홍색실을 두른다.

육포는 시어머님께 드리는 음식으로 우둔살이나 홍두깨살을 결대로 저며, 간장 양념을 하여 구덕하게 말리는 것으로 장포 또는 약포라고도 한다.

 

 

 

 

잣을 끼운 대추를 두른것이 더 이쁘죠? 육포는 맨 위장에만 수를 놓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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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조카 결혼식후 폐백 음식이 너무 이쁘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ㅎ

사진이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아서.. 요즘 사진 작업 중입니다.

조카때는 폐백상에 오징어 오림닭이 올라가서 육포는 이바지로 보내드렸는데..

육포에 수놓은 걸 아주 흥미로워들 하시더군요.

육포에 수놓는 재료는 흔히 행인이라는 살구씨와 호박씨. 그리고 대추..등을 이용해서

수를 놓습니다.

아마도 빨간 육포와 잘 어울리는 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조카 결혼식때는 너무 바뻐서 미처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 며칠전에 새로 작업을 했답니다.

구경하세요~~

사진 작업 때문에 똑딱이인 제가 친구에게 DSLR을 빌렸답니다.

하지만 익숙지못해서...ㅎㅎㅎㅎ 사진 상태가..음 감안하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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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남편 조카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집안의 첫 결혼식이다 보니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더군요.

결혼선물로 폐백을 했기때문이었답니다. ^ ^;;

 

재료 준비부터 작업까지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답니다.

사실 고모의 두딸은 딸이 없는 제게 딸과도 같거든요.

이 친구들이 저희 결혼식때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었거든요.

 

비록 서툰 연주였지만 그날 결혼식에 잊지못할 기억이기도 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자라서 벌써 결혼을 한다고....ㅎㅎ

 

폐백은 지역마다 그때 유행이 있더군요. 전 광주라서 한지닭을 준비했는데..

한통의 전화로.. "막내야~ 요즘은 오징어 닭이라네~" 결혼식 목전에 두고 오징어닭으로

수정을 했답니다. 게다가 간소한 결혼식이란 말만 믿고 폐백 음식도 세가지로 준비했는데..

두가지를 더 추가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니 짧은 시간에 너무도 정신이 없어진게지요.

 

 

제가 준비한 폐백 음식은.. 건 구절판, 대추고임, 오징어 오림닭, 곶감 오림, 창평 쌀엿 입니다.

쌀엿은 돌아가신 시어머님때부터 가던 창평에 있는 엿집에 주문해두고..

구절판부터 준비합니다.

 

사실 폐백 음식에 다 정성이 들어가지만 구절판은 하나 하나 손수 준비하다보면 가장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사서 구절판을 채운다면 별거 아닌 일이 되지만... 모든 걸 하나 하나 준비하다보면

보통 노력이 아니면 안된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곶감오림...분이 이쁘게 난 곶감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랍니다...ㅜ.ㅜ

심지여 국산 곶감은 이제 동그랗게 만들어 제사상에 올리던 그 모양은

만들지도 않아요. 주머니 모양의 곶감을 모양을 만져 말려야하는데..

급하게 정해진 거라 미처 준비도 못하고 여러모로 조금 아쉬운 곶감오림이었습니다.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아쉽게도 흔들렸어요.

 

 

 

 

대추고임은 폐백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차림입니다. 대추고임은 시아버님께 드리는

음식으로 자손번창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보통은 9단으로 고임을 하는데.. 제가 구입한 목기가 크기가 조금 커서 11단으로 작업을 했답니다.

사실 결혼식장에서 큰 폐백상을 보고는 대추고임을 크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마지막으로 오징어 오림닭... 시어머님께 드리는 음식입니다.

결혼식 5일 전부터 틈틈히 오려두고.. 결혼식 전날 찐닭에 오징어로 옷을 입혀줍니다.

 

 

 

여러가지로 손이 많이 간 폐백이라선지 무사히 결혼식 잘 마치고

조카 시댁에서 이바지며 폐백으로 칭찬 많이 받았다고 좋아하더군요.

사실.. 예식전에 조카 시어머님이 직접 감사 인사를 하셔서 몸둘 바를 몰랐답니다.

 

요즘들어 폐백 음식이 홀대를 받는다고 느낄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완성된 음식으로

시댁 어른들께 칭찬받았다고 하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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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_Hong 2012.04.09 19:17 신고

    요새 결혼식을 많이하더군요.. 3월,4월 주말마다 다니고 있습니다. :-)

  • Chloe_09 2012.04.25 22:23 신고

    외국에서자라서 이런거 한번도 보고 자라질않았는데 너무 관심있고 배울게많아요

    그안에담긴 선조들의 뜻이 너무 아름답고 자랑스럽네요. 많이 읽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3


조끼하나 떠 줘야지... 하고..
신혼때 떠준 조끼가 너덜해진걸 보고 생각한게..몇년. ㅋㅋ
딴에는 생각한다고 좋은 실로 떠야하니까..또는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
암튼 별 이유를 다~아~ 대가며 미루다가,
얼마 전에 뜬 내 조끼를 보고  "내 조끼는 언제 완성되냐?"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바늘 잡고 열심히 떴답니다.

사실 조끼만 안 떠줬지.. 가디건도 이번 겨울에 떠 주었답니다.
디자인이 넘 영하다는게 문제지만.
이건 다음에 포스팅 할께요.
3박 4일 출장가는 남편에게 갔다오면 꼭 완성해놓으마 약속까지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드뎌 완성했습니다. 어깨 빠지는줄 알았어요. ㅎㅎ
매번 타이트하게 뜬다고 야단 맞아 이번엔 넉넉한 사이즈로 떴는데.. 목부분이 살짝 걸리네요.ㅎ



이번도 마찬가지로 원통 뜨기로 쭉 이어서 떴답니다. 이유는 배둘레햄이 있는 남편을 위해서..ㅋㅋ
슬림해보이라고 가로줄 무늬도 넣고.. 목이 답답한걸 싫어하는 남편이지만..
이쁘다는 핑계로 목 디자인은 내가 원하는대로...


이런 깃을 꼭 떠보고싶어서 해보긴했는데 착용을 안해봐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진동 부분은 고무단이 아닌 무늬와 코줄임으로 진동을 만들고 마무리는 코바늘로 했답니다.


아랫단도 고무뜨기가 아닌 가터 뜨기로... 음 이건 사실 맘에 안들어요.
입혀보고 다시 수정해야할꺼 같아요.


오늘 출장에서 돌아오는 남편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무늬도안과 깃 부분 도안도 올려요.



  • 2012.03.18 03:51

    비밀댓글입니다

    • 까진양파 2012.03.22 09:43 신고

      너무 너무 반가워요.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어서 글을 자주 쓰진않지만.. 안하는건 아니예요 ^ ^;;
      저두 댓글은 안남겨도 파이님 블로그에 들어오면 꼭 가보곤 한답니다. ^ ^

  • nanong 2012.12.03 13:53 신고

    예쁘네요! 아버지 조끼 뜨개에 도전하려고 찾아보다가 방문했어요. 도안볼 줄을 몰라서 여기저기서 말로 설명해놓은 걸 힌트삼아 하고 있는데 어렵네요.. 소매부분 줄어드는 건 코막음으로 왼코줄이기, 오른코줄이기 하는 건가요?


처음 티스토리를 접하게된건.. 웹관련 공부를 하던중에 html이나 css를 손댈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곧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포털 사이트의 시끄러운 분위기와 달라서 좋았고, 잡다하고 소소한 내 일상처럼
조용히 블로그질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고 방문 하면 좋겠지만.. 스스로 정확한 정보로 글을 쓰는것도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일상인지라....욕심이 없다보니 그렇다고나 할까?

친하게 (내 생각).. 또 자주 방문하던 블로그들이 포털 사이트로 이사 가는걸 보니 섭섭하기도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겨울이 지나서 다시 새봄 단장을 하고.. 모처럼 다니던 곳들을 방문하니..이사를 가거나 나처럼 동면중인
블로거들이 많다.

왠지 쓸쓸하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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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에 쓰일 목기를 사러갔다가 동대문 종합상가를 들렀답니다.
겨울이 가고있어선지.. 싼값에 나온 실들이 눈에 띄어 또 질렀답니다.

할 일은 많은데.. 뜰 수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모사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흑흑
결국, 돌아오자 마자 목기에 냄새가 가시도록 내어놓고는.. 바늘부터 들었네요.

사실, 얼마전 모임에 갔다가 솜씨 좋은 엄마를 둔 후배의 조끼가 너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쓰신 색(남색에 색실이 섞여있는 + 검정실)도 색이지만 모양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아래쪽으로 살짝 긴 모양의 조끼 였는데 날씬한 후배가 입어선지
더 이뻐 보이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 두가지 실을 골라서 사왔답니다.
제일모직에서 나온 순모사예요. 한볼에 70~80g정도인데 4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8,000원. 완전 싸지요. ^ ^;;


일단 완성된 조끼 모습...


솜씨 좋은 엄마는 너무 멀리계시고 그러니 내껀 내가 떠 입어야한다는 일념으로...ㅋㅋㅋ
이틀 아니 삼일 이었던가? 꼬박 떠서 완성했답니다.








일단 게이지(18*24)를 내고...
디자인을 정리한 다음...
코수를 정하고 뜨기시작합니다.
전 한통으로 뜨는걸 좋아해요.
이유는 옆선이 있는것 보다 한통으로 뜨면 몸에 더 잘 맞춰져서 조금 날씬해보인달까?

도안을 그립니다. 대충... ㅋㅋ
뜨기시작 처음 생각보다 꼬리가 너무 길어서 아래로 다시 풀고 다시 뜨고... 한참의 노가다 후..
모양이 안정되면 인내심있게 뜨기 시작합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아래 도안을 참고하세요...


우선 46코로 시작해서... 2단에 2코씩 8번(뒷판), 2단에 5코씩 6번,2단에 2코씩 2번(양옆)을 양쪽으로 늘려줍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146코가 된답니다. 아~~ 전 55반 사이즈의 통통녀예요.
이건 앞섶을 여미는 조끼가 아니어서... 타이트하게 코를 잡았답니다.
146코가 되면 쭉 떠올라갑니다. 원하는 길이로.. 전 살짝 엉덩이가 덮이게....
84단을 메리야스로 뜨고, 진동과 목선을 줄여줍니다.

앞뒤 경계는 34코(오른쪽)- 78코(뒷판)-34코(왼쪽) 랍니다.
진동도 줄이고 목선도 줄여지면 코막음을 하지않고 연결해 줍니다. 그래야 니트가 몸에 잘 맞춰진다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아래단에서 156코를 주워 2코 고무뜨기로 뜬후 고무단 마무리.
앞길에서 전체로 270코를 주워 2코 고무뜨기로 뜬후 고무단 마무리.
소매둘레에서 96코를 주워 2코 고무뜨기로 뜬후 고무단 마무리.




음... 확실히 날씬한 후배가 입어서 이쁜거였군요...ㅎㅎㅎ
조금 더 여유있게 떠도 좋았을껄... 통통녀란 사실을 잊고 있었네요...ㅎㅎㅎ

그래도 입으니 이쁘더군요.. ^ ^~
살짝 어두운거 같아도 밖에서는 화사해 보인다고 같이 사는 남자가 그럽디다.ㅋㅋ


요즘 너무 뜸했지요..ㅎㅎ
연말에 알바로 바뻤답니다. 사실 제가 한가한 아줌씨 같아도... 나름 웹디자이너라..ㅎㅎ

겨울에는 뜨개질이 제가 좋아하는 취미중 하나라... 자주하게되네요.
지난번  시아버님 조끼 떠드리고난 후 생각보다 실이 많이 남아서..
남편껄 떠주나.. 하다가 실이랑 딱 어울리는 도안을 발견하고 실행에 옮겼답니다.
이거 다~ 뜨고 알바로 바빠져서 올릴 틈도 없었네요.

이 도안은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어요.
암홀 아랫부분까지 통짜로 뜬 다음...

 앞판  


뒤판


 앞판

소매도 마찬가지로 두 장을 암홀 부분까지만 뜨고..
코를 연결해 상단 부분을 뜨는 방식입니다.

   

 소매  앞판  앞판  소매



암홀부분에서 줄여나가면 자연스럽게 어깨라인이 생기고
적당한 목선에서 완성을 하는겁니다.

도안이 제사이즈랑 맞지않아서.. 몇번을 풀고서야 완성했네요.
고생한 만큼 결과물은 아주 보람되게 나왔답니다.


연말 모임때는 이쁘게 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너무 추워서..눈으로만 족 중입니다.
자칫 올드해 보일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코사지 하나 달아주니.. 아주 멋진 스타일이..ㅎㅎ
따뜻한 니트가 너무 좋아 자꾸만 이것 저것 만들게 되네요..
다음은 꼭 남편껄 뜨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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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라는데.. 살이 빠지는 우리집 아그들 땀시.. 걱정입니다.
우째 먹여도...먹여도 그닥 표가 나질않는지... 에효~

특히, 아침이면 눈뜨자 마자 밥 먹어야하니 곤혹스럽기도하겠지요.
못일어나는 아들들을 깨우고 물어봅니다. 밥? 빵?
입맛도 워낙에 다양하신 아들들이라 같은 메뉴 쳐다도 안봅니다.

오늘 아침은 사다둔 양념 불고기가 있어...(귀찮니즘에 마트에서 쎄일하길래 덥석..ㅎㅎ)
샌드위치를 만들 생각입니다.


양상추를 채썰고 파프리카도 채썰어 놓고 불고기를 마르게 볶은다음,
또띠아를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따뜻한 또띠아에 불고기와 양상추 파프리카를 얹고 칠리소스를 뿌려준다음
말아주면 간단한 아침식사 완성~~


먹기좋게 자른 다음, 접시에 담아줍니다. 아주 흡족해하더군요.


쌀쌀한 아침이니 따뜻한 우유와 곁들여 먹으면 아주 좋아요~~
블로그에 올리고나면 남편이 꼭 한마디 합니다.
"왜 쟤들이 먹는거 나는 구경도 못하지?" 하고..ㅋㅋㅋ

가을이 식욕의 계절이라는데... 전 요즘 요리에 시큰둥합니다. ㅎㅎ
이유는 이 좋은 계절에 매일 식구들 먹거리 걱정하는 내가 왠지 처량해서랍니다.
얘기하니 왠지 더 처량하다...^ ^;;
아뇨...사실 집에서 뜨개질도하고 조카딸 상견례도 다녀오고 바쁘기도했답니다.
게다가 친구들과 간만에 폭풍 수다와 모임을 갖기도해서 피곤했다고 해야 겠네요.

주말에 아이들 핸드폰을 교체해야해서 마트에 갔다가
싼값에 제주도산 돼지목살과 삼겹을 구입했어요.
그냥 구워 먹을까하다가 티비에서 본 돈까스가 떠올라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요리란걸 해주니 우리집 남정네들은 무지 좋아라하더군요.


보통 돈까스는 등심이나 안심에 칼집을 내서 사용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본 레시피는 기름이 붙어있는 다리살? 등심?을 사용하더군요.
(제 기억력이 이렇습니다.. 올리브티비에서 봤네요..)
일본에서 그렇게 돈까스를 만들기도한다고... 돈까스에 비계가 하고.. 의심했답니다.

마침 제가 산 목살 부분이.. 기름부분과 껍질까지있는 부분이라 도전했습니다.
별다른건 없어요. 단지 살 부분이 아닌 기름이 있는 부분 까지 같이 만들다는거...
물론 저는 안먹었습니다.. 평소 비계를 먹어도 삼켜지지않는 입맛을 가진지라..ㅎㅎ
전 물컹한 식감이 싫어요~~ 하지만 우리집 남정네들은 무지 좋아라합니다.
평소 기름기를 제거하고 요리를 하는 저에게 불만이 가득하지요.

길쭉한 목살을 돈까스하기에 적당하게 잘라줍니다. 
원 레시피에서는 고기 두께가 더 두꺼워요
그래서 중간중간 칼끝으로 콕콕 찍어 살을 부드럽게 해주더군요.
후추와 청주,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하는데 전 청주대신 소주로..
아~~ 마트에 갈아쓰는 후추가 나왔더군요.
작은 병에 담긴 통후추를 갈아서 쓰도록하는건데가격이 조금 있지만..
향이 더 좋고 맛도좋다하니 질렀습니다.
평소 요리프로 볼때마다에 부러웠거든요. ㅎㅎ
근사한 나무는 아니지만 아주 맘에 들어요. 통후추 리필도 있더라구요.


고기가 재워질동안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소스는 양파와 양송이를 채썰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볶아주다가
와인과 시판하는 돈까스 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이 소스는 제 레시피랍니다.
시판용 돈까스 소스가 짜서..간단히 할때는 꼭 이렇게 야채와 와인으로
염분 조절을 하곤합니다.
그리고 그냥 파는것 보다 왠지 몸에 좋을거라는... 얄팍한생각?


 이제 돈까스를 만들어줄건데.. 오늘은 시판하는 빵가루가 아닌 집에서 먹다 남은 빵을
갈아서 사용할겁니다. 시판용 빵가루보다 더 맛나고 바삭하게 튀겨져서 좋아요.
사실 전 남은 빵은 종류가 뭐든 갈아서 사용하는데,오늘 집에 남은 빵은 크로와상이네요.
음... 기름진 빵이라 살짝 그렇긴하지만 그냥 갈아서 준비합니다.
만들고나니 역시 식빵이나 모닝빵,바게트가 더 좋으네요 ^ ^;;
댤걀도 풀어주고.. 튀김가루도 그릇에 따로 담고.. 준비가 완료되면
밀가루 - 달걀 - 빵가루 순으로 묻혀줍니다.


가루는 너무 많이 묻지않도록 털어주시고, 달걀물을 묻히실때는 꼬지를 이용하시면
고루 잘묻어나고 좋습니다. 그리고 빵가루를 꼭꼭 눌러 잘 묻혀주세요~


기름이 달궈지면 빵가루를 떨어뜨려 바로 떠오르면 돈까스를 넣고 튀겨줍니다.
자꾸 뒤집지 마시고 아래면에 색이 날때까지 두었다가 한번만 뒤집어서 튀겨주는게
좋다는군요.

잘 튀겨진 돈까스는 살짝 기울여 기름을 빼주시고 그릇에 담아주세요
돈까스와 간단한 샐러드 밥을 담고 소스를 뿌리면 완성~~


기름이 붙은 돈까스 어색하다더니, 맛나다고 연신 칭찬이네요.. 맛이 궁금하긴하지만
먹어보진 않을겁니다. ㅎㅎㅎ 전 기름이 싫어요. 삼겹살에 비계도 떼어내고 먹어서
맨날 핀잔을 듣는 저이니..ㅋㅋㅋ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뭐 다들 맛나다니 전 좋습니다.
몇장 더 튀겨놓고 아침에 한장씩 반찬대용으로 주니 좋아하더군요.

아직도 포토샵을 못깔았어요..ㅜ.ㅠ 프로그램이 담긴 외장하드가 맛이가서리...흑흑
똑딱이 카메라로 보정도 못하고.. 허접한 사진으로 블로그질을 해야한다는..
속상함이 있네요.. 그나마 포토샵보정으로 흉내라도 내고있었는데...
데이타 복구를 해야하나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야하나 무지 망설이는 중입니다.


옆에 자는 남자가 출장중이라.. 괜히 저까지 게을러집니다. ㅎㅎ
오늘은 모처럼 시간내 병원하는 친구네서 공짜 독감주사도 맞고, 맛난
점심도 얻어먹고 왔는데..

우리집에 하나가 없어도 남자둘이 또 있어 끼니를 건너뛸수도 없고..ㅋㅋ
모처럼 맛난거 해줄까 하고... 냉장고 뒤지니 추석 때 생선전 부쳐먹고 남은 생선이 있네요.
반찬 여러가지하는 것 보다 낫겠다하고.. 생선까스를 만들었답니다.


김치 냉장고에서 뒹굴던 빵조각들은 드르륵 갈아서 빵가루를 만들고,
달걀 풀고, 생선은 해동해 소주와 후추 소금 뿌려 밑간을 해놓아요.

그 동안 타르타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오이피클과 양파는 잘게 다지고,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4:1비율로 넣고
섞어줍니다.
파슬리를 다져 넣어주면 좋지만 항상 구비할 수 없으니 건조 파슬리로 대체합니다.

생선에 밑간이 되면 튀김가루- 달걀물-빵가루 순으로 묻혀줍니다.

170도 정도로 달궈진 김름에 넣고 튀겨내면 완성~~
170도인지 어찌 아냐구요. 뭉쳐진 튀김가루를 조금 넣어보아 바로 떠오르면
그 온도라고 보시면 무관할듯해요...

생선은 오래 튀기는것보다 조금 높은 온도에서 튀김옷에 색이 날정도로 튀기는것이
생선살이 부드럽답니다.

그릇에 생선튀김을 담고.. 야채 샐러드를 옆에 놓고 밥도 조금..
타르타르 드래싱을 듬뿍 얻어먹어요.... 윽, 다이어트!


이래서야 살을 뺄수가 없어요...ㅜ.ㅡ
시중에서 파는 빵가루보다 젖은 빵가루를 사용하는게 더 바삭하고 맛난거 아시죠?
식빵 한 두조각 남은거 전 냉동실에 뒀다, 요럴때 사용한답니다.


생선살도 적당히 잘익었고.. 타르타르 소스도 너무 맛나요...
요즘 뜨개질로 뜸했구요...^ ^~ 사실 맨날 먹는게 거기서 거기라..ㅎㅎ
모처럼 솜씨 부리고 글 올려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 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제목 무지 거창하네요. ㅎㅎ
올초 스마트폰으로 바꾸고는 추울때 장갑을 끼면 스마트폰을 사용할수 없다는걸
뼈져리게 느꼈었답니다. ㅋㅋㅋ

겨울이 오기전에 암워머를 장만해야지.. 사실 친구들의 요청도 있고해서
실사러 명동으로 출동했답니다.

왜 명동이냐면 바늘이야기라는 사이트에서 바자회를 한달에 한번씩하는데..
요때 실을 사면 싸게 살수 있거든요..
지난 달 바자회때 산 실로 가디건이랑 머플러를 떳고..
이번엔 암워머에 쓸 실을 사러 간거지요.

서둘러가느라 지갑속이 달랑달랑한걸 모르고 바자회에 도착.
사고싶은 실이 있었으나 현금 결재라는 압박에.. 포기하고 워머 뜰 실만 사가지고 왔어요.

이런저런 친구들의 요구사항도 듣고 뜨기시작...
속도가 붙으니 잼나군요. 시간도 얼마안걸리고... 실도 한뭉치 정도면 되네요~
제것까지해서 세개를 완성~~~ 구경들 하세요..



날이 추워지기전에 열심히 떠서 여기저기 선물해 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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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소년 2011.10.12 00:21 신고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저는 겨울되면 소시지 천하장사로 터치하려구요.
    천하장사로도 잘 되더라구요. ㅋ

  • 2011.10.15 11:41

    비밀댓글입니다

    • 까진양파 2011.10.16 09:32 신고

      파이님~~ 에고.. 아니에요 ^ ^
      저두 파이님 무지 좋은걸요. 음.. 주변에서 아기토끼를 봐주실분이 계시다면 일 포기하지 말아요.
      사실 프리로 일하는것도 여러가지로 힘들고.. 암튼 경력단절 무지 무서워요 ^ ^~
      간혹 들러주시고...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네요..
폭풍 뜨개질중인지라.. 블로그도 뜸하고..ㅎㅎ

일단 열심히 뜨던거 마무리했어요. 가디건이랑 목도리...
역시 좋은실이 좋긴하군요.. 느낌이 보들보들...
제가 뜨고자한건 요거..

도안에 나온대로 뜨다간 포대기가 연상되어.. 게이지 내고 다시 도안 만드느라..
에고.. 생각보다 무늬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길쭉하게 두장을 떠서 연결하고 소매부분에 고무단을 뜨고 완성...
대충아래와 같은 모습이예요~
에효... 게이지 실수로 소매부분이 좁아져버려서 살짝 아쉽지만,
기장이랑 다른 부분은 아주 맘에 들어요..

착용하고 한장...거울에 비친거라 대충보셔요.


그리고 함께있는 목도리 뜨기.. 가디건이 6볼정도 사용되었는데.. 목도리가 3볼 반이네요
사실 원 도안보다 길게 떴어요.


컴퓨터가 고장나서 프로그램들이 다 날아가는 통에 보정은 꿈도 못꾸고..ㅜ.ㅠ
이렇게 가디건까지 모두 완성하고.. 가을맞이 끝냈네요 ^ ^

 

감기 조심하세요~~


 


 

  • BAEGOON 2011.10.02 14:07 신고

    모델이 입고 있는 것 보다 만드신것이 훨씬 이뻐보이는데요 +_+
    저 무늬 어떻게 넣으시는건지... 뜨개질 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이쁜 가디건 잘 보고 갑니다~^^

    • 까진양파 2011.10.11 21:12 신고

      요맘때는 항상 뜨개질에 바쁜거 같아요.
      부지런히 손을 놀리면 잡념도 없어지고...ㅎㅎ

  • 깜냥잉 2012.01.28 13:11

    저기..이거 무늬 머에요?????가디건을 뜨고싶어서 우연히 들렸는대..완전 이쁘더라고요..

    죄송한데....가로세로 몇센치로하신건지 알수있나요??

    • 까진양파 2012.03.12 20:52 신고

      나뭇잎 무늬 같은건데.. 설명하기가 모호하네요.
      메일 남겨주시면.. 도안 보내드릴께요


한동안 글이 뜸했지요.. ^ ^;; 사실 뜨개질에 몰두중이랍니다.
지난 8월에 시아버님이 방문하셨다가 제게 조끼를 부탁하셨어요.
작년에 큰애 쟈켓을 뜨는걸 보셨거든요.
8월말에 어머님 제사로 시댁에 내려갔다와서 추석때 못가니.. 아버님 선물로
저번에 말씀하신 조끼를 떠 드려야겠다 결심하고 무지 바빴어요.


사실 가을쯤 식구들 조끼며 가디건 모 그런것들을 뜨곤하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시작했답니다.
뜨개질하다보면 실값이 장난 아니어서 차라리 사입는게 낫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실을 싸게 구입하는 요령이 있답니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하지만... 왕건이를 건지면 기쁨은 두배~~~ ㅎㅎㅎ

뜨개질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일단 어떤걸 뜰지.. 도서관이며 서점에서 자료조사..
게이또다마라는 일본 서적이 있는데 이번가을호에는 정말 뜨고 싶은게 많더군요.
그래서 거금들여 한권 구입했습니다.

그 다음은 동대문으로 실을 구입하러갑니다. 일반 뜨개 상점에 있는 실을 사면
너무 비싸요. 하지만... 감아두지않고 니트 원단실을 취급하는..00섬유라고
적힌곳에 가면.. 운좋으면 모사나 좋은 혼방사를 살 수도 있답니다.

제가 실을 사러간 날은 운이 좋아서 4만원에 3종류의 실을 샀답니다.
양은 4.5파운드 정도랍니다.

암튼 이렇게 해서 뜨개질을 시작해 아버님 조끼부터 열심히...
추석전에 이쁘게 포장하고 손편지까지해서 보내드렸더니.. 인증샷이 날라왔더군요.


비싼실로 떴는지 너무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살짝 찔리더라는..ㅎㅎㅎ
재료비 만원이 안든거지만..하지만 정말 좋은 실이었어요!

그리고 게이또다마에 나온 가디건중 아들들이 이쁘다고 고른 디자인을
열심히 떠서 두번째 완성... 음 배색 뜨기는 처음이었지만 재미있었답니다.


요거이 원래사진인데.. 약간 아래로 퍼지는 스타일이라 전 그냥 일자로 떴어요.
남자애들이 입을꺼라...
사실 게이지 내고 몸에 맞게 뜨는거 상당히 힘들어요. 책에 나온데로 뜨다간
너무 큰 경우가 많거든요.
두번째도 여성 사이즈지만 사실 뜨고나니 우리 아들들 사이쥬라는...ㅎㅎ
전 게이지를 계산하고 애들껄 목적으로 뜬거라 상관없었지만..
책모델은 떡대가 틀림 없다는 생각이...ㅋㅋㅋ

그 와중에 바늘이야기에서 바자회를 한다는 소식에 명동까지 갔지만
내가 도착한 시간 11시를 조금 넘겼는데 거의 물건이 나가고 없더군요.

그래도 평소 떠보고싶었던 보글보글 실을 싼가격에 사와서 지금은
세번째 작업중이랍니다.


제가 뜰 세번째랍니다.. 게이지 계산해서뜨느라..벌써 한 다섯번은 푼거 같아요. 
그냥 뜨면 덩치 작은 제게 포대기가 될까봐..ㅎㅎ
암튼 열심히 작업중이랍니다.


열심히 포스팅해야하지만... 뜨개질중에는 다른일을 못하겠더라구요. ㅜ.ㅜ
아마도 한동안은 뜨개질에서 벗어나지 못할꺼 같아요.
뜨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 ^;;
  • 까만배경 2011.09.19 22:30 신고

    물론 사입는것 보다 실값이 더들어가더라도 정성이 함께하니 아버님의 허리가 더욱 따듯해지리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손편지까지 쓰셨으니..

  • BAEGOON 2011.09.20 19:14 신고

    아버님 조끼 참 따뜻해 보이네요^^ 아드님 가디건은 너무 이쁘네요 +_+ \
    이래서 블로그가 뜸하셨군요... 어서 다 만드시고 블로그에서 뵈쓰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 까진양파 2011.09.27 18:43 신고

      네 이제 블로그로 복귀해야지요..ㅎㅎ
      뜨개질 너무 오래하면 팔이 아파서...


이 더운 날 제가 첫 애를 낳았었죠. ㅎㅎㅎ 그 해는 정말 더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암튼 더운 날 생일이다 보니.. 음식하기가 겁난다는....^ ^;;

올해도 그 해만큼 더운거 같아요. 큰애가 생일인데... 주말에 먹다 남은 김밥속 재료가
눈에 밟혀 결국 속 재료로 생일상을 차렸답니다.

김밥속 재료로 만들 수 있는건 의외로 다양하답니다.
재료를 숫자 맞춰 만들 수도 없고 꼭 재료들이 남게되더라구요. 남은 재료는
그냥 먹거나 굴러다니다가 쓰레기통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 남은 재료로 오늘은 큰애가 좋아하는 스프링롤, 제가 좋아하는 냉채, 남편이 좋아하는
잡채를 만들어 볼게요.
사실 다른 날에 비하면 재료가 조금 많이 남기도 해서....^ ^;;


우선 남은 재료들은 3등분해서 굵기가 있는 것들은 얇게 썰어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몇가지 재료를 추가 합니다. 스프링롤에는 베이비채소와 라이스 페이퍼를...
냉채에는 베이비채소와 닭가슴살 통조림.. 잡채에는 당면. 양파와 버섯 고기조금.

스프링롤은....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궈 베이비채소와 달걀말이, 오이, 햄, 단무지, 맛살 등을
올리고 말아줍니다. 말아준 스프링롤을 반으로 잘라 접시에 이쁘게 담으면 완성!
무지 간단하죠... 여기에 땅콩소스를 곁들입니다.
땅콩소스는 땅콩버터와 마요네즈, 월남쌈 소스를 같은 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냉채는....

얇게 저민 달걀말이와 채썬 오이(시금치가 비싸 오이로 대신했거든요),
맛살과 당근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사이사이에 베이비채소를 놓고
가운데 닭가슴살 통조림을 올리면 되는데 바로 쓰시지 마시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체에 내려 쓰시면 기름지지도 않고 좋아요.


여기에는 겨자소스가 최고죠!
소스는 먹기 직전에 뿌려서 먹는게 야채가 숨이 죽지않고 생생하답니다.
겨자소스는 다진 마늘 조금, 겨자 한스푼, 식초 취향껏 많이, 설탕 1/2 스푼, 참기름 조금

마지막으로 잡채~~~

양파를 채썰어 후라이팬에 볶아주고
먹다 남은 돼지고기 목살 양념을 후라이팬에 넣고 구워주시는데 이때
버섯을 같이 볶아주시면 따로 양념하지않아도 돼서 좋아요.
잡채에는 표고 버섯이 어울리지만, 미니 새송이 버섯 남은걸로 대신했어요.
고기가 없으시면 패스하고 남은 햄으로 해도 돼요~~

당면을 삶고 찬물에 살짝 행군다음.. 이래야 덜 퍼지더라구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간장과 설탕으로 당면에 색을 입혀주어요. 이때 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그래야 너무 기름지지않게 잡채가 완성됩니다.

당면에 색이 들면 볶은 당근과 양파, 맛살, 고기 버섯등을 넣어 섞어줍니다.
아~~ 잡채에 시금치가 빠지면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시금치를 새로
무쳐서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잡채는 남편이 아주 좋아라 하는 음식중 하나라 조금 많이 만들었답니다.
시금치를 맛나게 무칠려면.. 우선 시금치는 아주 살짝 데치는게 영양소 파괴도 막고
맛도 좋답니다. 그리고 소금, 설탕, 참기름,깨면 충분히 맛나게 만들수 있어요.
나물은 양념이 잘 베이게 조물조물 뽀얀 물이 나올때 까지 무쳐주어야합니다.
소금과 설탕 약간만 넣어 충분히 무친다음에 참기름이랑 깨를 넣어 마무리!



비록 김밥속 재료들로 만든거지만.. 근사한 생일 상차림이 된거 같죠?
아~ 잊었다 미역국.. ^ ^;;
날이 더우니.. 중요한걸 잊을뻔했네요..ㅎㅎ
  • BAEGOON 2011.08.24 16:22 신고

    아직 소화가 안됐는데 또 땡기네요 ㅠㅜ 김밥재료로 할수 있는 음식이 많군요 ^^
    스프링롤, 냉채, 잡채 다 맛있어보이네요 ㅠㅜ 잡채의 쫀득함이 머리속에 뱅뱅도네요 @_@
    잘 보고 갑니다^^

  • 언니야는여신 2011.08.30 11:40 신고

    저도 이맘때쯤이 생일이었어여...
    마미님 말씀으로 그 해에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낳아주신 마미님께 무한한 감사를 ^_^

  • 기무타꼰 2011.08.31 18:18 신고

    티스토리 둘러보다 우연찮게 들어왔습니다.
    저녁시간에 제대로 필 받고 갑니다. ^^
    아우 배고프네용. ^^


날이 무지 더워요... 지난번 여행때도 더운날씨에 지칠때 요게 아주 생각나더라구요.
여름이면 우리집 별미인... 야채 종종 썰어넣은 강된장에 열무넣고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

기분도 꿀꿀한데 날씨도 더우니.. 이런 짜쯩을 한방에 날릴 음식으로
강된장 열무 비빔밥 강추 합니다~


재료는 감자 한알, 양파 반개, 표고버섯 3장, 말린 호박조금, 다진마늘, 다시마,멸치가루
참기름, 깨, 올리고당 한숟갈, 고추가루 1숟갈, 고추장 1숟갈, 된장 2숟갈, 대파

뚝배기에 말린 다시마 서너조각과 물 한컵정도를 넣고 끓여줍니다.
감자, 양파, 표고, 말린 호박은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서 놓고 먼저 감자를 넣어주세요.
감자는 다시마물을 우릴때 같이 넣어서 끓이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겠지요.
감자가 익을때쯤 다른 야채를 넣어주세요.
말린 호박은 작년 가을에 제가 말려두었던거라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아이들이 호박 무른거 싫어라해서 나중에 넣은거랍니다.
다른 야채가 끓으면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올리고당, 멸치가루, 대파를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를 넣어 볶듯이 뒤적여주면
강된장 완성~~ 참 쉽죠~~

된장만 넣어서 강된장 끓이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무에 넣어 비벼먹을때는
고추장을 같이 넣은게 더 맛나더라구요... 개인 취향이죠..ㅎㅎ

이제 밥 위에 열무를 올리고 강된장을 넣어 비벼드시면 되는데...
요때 밥이 너무 뜨거워도 맛이 없더라구요. 적당히 따뜻한 밥?
그리고 우리집 남정네들의 취향은 달걀 후라이...

열무도 물김치처럼 담은 것과 양념이 된 열무 두가지가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물김치 처럼 담은 열무김치가 비빌때 더 맛나더라구요.
하지만 또 우리집 남정네들은 양념 열무가 더 맛나다네요..
달라도 너무 달아요...ㅎㅎ

그리고 비빌 때 참기름과 깨는 더 추가하는게 맛나요~~ 이건 공통 의견이랍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용~~

오늘은 사실 살짝 우울합니다. ㅎㅎㅎ
어제 면접을 보러갔었거든요. 결론은 잘 되지않았지만.. 면접 자체도 얼마만에 온
기회였던지... 여자가 나이들면 할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

나름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 직장다니다 육아를 위해 일을 접으면서도 간간히
프리랜서로 작업도 했건만...나이가 있는 여자가 기회를 잡는다는건
하늘의 별따기 같군요.
일을 그만 둘 때는 그래! 애들 키우면서도 나자신을 놓지 않으면되지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항상 이유는 경력이 부족해서.... 기회를 줘야 경력도 쌓일텐데...
기회를 주는곳이 없으니 경력을 쌓을 틈도 없네요. ㅎㅎㅎ

날도 구린데 우울한 야그는 넋두리라 생각해 주시고...

오늘은 우리집의 엄마표 백반을 소개합니다.
다른 레시피와 마찬가지로 별다른건 없어요.
그날 그날 준비된 나물과 생선 한토막, 밑반찬 정도..?
단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된거... 실제로 우리가 아무리 맛나게.. 영양소가 고르게
음식을 해도 아이들이 먹지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란거.. 그리고 어른과 같이
식사를 하다보면 내 아이가 얼마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는지.. 고루게 먹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거지요.


이럴 때 학교 급식에서 먹는 식판이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집에서도 이 식판을 아이들이 이용하는데... 사실 무지 싫어라합니다.
먹기싫은 것도 얄짤 없이 먹어야하고... 학교에서 먹는 걸로도 충분하다 이거지요.

그래서 전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엄마의 사랑이 가득 들어간 백반이야...하고 ㅋㅋ
다~ 큰 아그들이지만 이쁜 사기그릇에 담아주면 위로가 되나봅니다.
맨날 밥보다 찬이 많다고 아우성이지만... 그래도 밥보다 찬에 영양가가 많으니
많이 먹여야겠지요. 특히 야채를...ㅎㅎㅎ


오늘도 옥수수밥에 나물 김치 그리고 삼치 한토막으로 엄마표 백반을 준비했답니다.
옥수수가 철이니 찰옥수수을 삶아 알만 발라 밥을 지으면 아주 맛난 옥수수 밥이 됩니다.
삼치는 살짝 구워서 가쯔오부시 장에 찍어 먹으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별거아닌 백반이지만.. 예쁘게 차려주면 식판의 불만도 사라지고 아이들은 고르게
영양을 섭취할수 있으니... 아주 좋은거 같아요.


맛난 점심 드세요~... 전 아이들과 스트레스 해소하러 매운 짬뽕 먹으러 갑니다. ㅎㅎ
  • SMART_IBK 2011.08.12 13:50 신고

    엄마표 백반이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데~ ^^
    아이들도 지나고나면 알거에요~
    그리고 직장구하시는거 느긋하게 맘먹으세요~ 잘되실거에요 ^^

  • enooblog 2011.08.12 14:05 신고

    아직 밥을 못먹었는데 ~ 배달은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엄마표 백반이 짱!!

  • BAEGOON 2011.08.12 18:54 신고

    생선구이 +_+ 근데 식판에 있는건 다 먹어야되는 건지요?
    밖에 음식 몇일만 먹어도 어머님 백반이 그리울텐데요...
    음식실력이 있으시니 음식전문프로블로거도 좋지 않으련지요?

    • 까진양파 2011.08.13 11:47 신고

      ㅎㅎ 식판에 있는건 남긴없이 다 먹어야합니다.
      그래서 불만이지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주는데로 먹어야지요. 호호


감자철이라고 여기 저기서 인사로 감자를 선물로 받네요 ^ ^;;
얼마 전에 산 감자도 아직 남았는데... 쿨럭

감자를 보관할때 선선한 곳에 사과를 하나 넣어 보관하시면 더 오래 싹이 나지않게
보관 할수 있는거 아시죠?

삶아먹는 것도 싫다고해서.. 오늘은 밀가루가 아닌 감자도우로 피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검색결과 동글동글 썰어서 하신다는 분도 있고 갈아서 하신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감자채의 식감을 좋아해서 채썰었습니다.


재료: 감자 4개, 양파, 파프리카, 베이컨, 피자치즈, 전분가루(찹쌀가루), 스파게티소스

감자는 채 썰어서 소금을 푼 찬물에 잠시 담궈 전분기를 빼주었답니다..
서로 붙길바라는데 이걸 왜 했나몰라요...ㅠ.ㅜ
암튼, 채썬 감자가 서로 잘 붙으라고 전분을 뿌릴 요량으로 찾았더니 없네요..
그래서 찹쌀 가루로 대신했습니다. 아~ 미련하다...ㅡㅡ;;

그릴에 감자채를 깔고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전 15분정도 했는데..
익을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스파게티 소스를 넉넉하게 바르고 베이컨과 양파, 파프리카를 얹고 피자치즈를
뿌려 다시 그릴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주시면 끝~

도우가 감자라 들고 먹지는 못하지만.... 맛은 아주 좋아요.
우리집 애들은 아주 좋아라 하더군요.
포크로 떠먹어야하는 피자지만... 밀가루가 안들어가니 건강에는 더 좋겠지요?
  • BAEGOON 2011.08.11 14:21 신고

    감자 +_+ 채도 맛나지만 전 전을 ㅎㅎ 노릇노릇한게 맛있어보이네요 ~_~
    오늘도 맛있게 보고 갑니다~^^


날이 더우니.. 기운이 없다고... 보양식 노래를 부르는 남편때문에.. 난감하네요.
남편 배는 거의 6개월인데...ㅋㅋㅋ
백숙을 먹으러 가자.. 갈비는  어떠냐? 웃긴 건 바로 며칠 전에 트릭아트전 보고오면서
신촌에서 서서갈비를 먹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직원 가족들과 저녁을 같이 먹으며 닭도리탕도 먹었지요...

내가 보기엔 과다한 영양섭취 같구만... 음식에 대한 울 남편의 열정은 식지도 않네요.
암튼 투정아닌 투정에 그 나마 살찔 염려가 적은 오리훈제를 준비했답니다.
사실 이 오리 훈제는 애들 보러오신 친정엄마가 가져다 주신거예요.
냉동실에 오리가 든걸 아니 계속 왜 안해주냐고..ㅋㅋ
애들은 애들데로 할머니가 아빠 오면 같이 먹으라고 안주셨다고....
울집 남정네들에게 전 식당 아줌마랍니다..ㅠ.ㅠ

냉동실에서 훈제 오리를 꺼내 해동을 하고보니.. 오호.. 통짜라 썰어야하는군요.
남편을 시켰더니 오리 썰며 계속 투덜댑니다.
물컹거린다.. 기름이 너무 튄다. 짜쯩이 밀려오더군요.

고만하랬더니.. 이러면 보신이 안된다고... ㅋㅋ 자긴 가만히 앉아서 상 받고싶다고..ㅋㅋ
욱하지만.. 그래도 날 더운데 불 앞에 있어주는게 어디냐하고 꾹 삼켰다지요.

남편이 오리와 씨름하는 동안 전 부추를 무치고 명란젓을 넣은 주먹밥을 만들어
그릴에 살짝 구워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두르고 구워도 맛나지만..
이 여름날 불앞은 싫어요. ㅋㅋㅋ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음식앞에서 우리 모두 행복했다는... ㅎㅎ


재료는 훈제오리 1봉지, 부추 1/4단, 당근, 양파, 파, 명란2개, 밥 3공기,
멸치액젓 2숟갈, 설탕조금, 다진마늘, 깨, 고추가루 2숟갈, 참기름

훈제오리는 해동해서 저며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었어요. 기름 장난 아니더군요.
당근과 양파는 채썰어서...명란과 함께 넣을 양파와 당근, 파는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부추는 5~6cm길이로 썰어주시고 볼에 부추와 양파 당근을 넣고
다진마늘, 고추가루, 설탕, 액젓과 깨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기만 하세요.

다진 야채와 명란은 알만 짜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시고 밥에 넣어
참기름,깨를 뿌려서 주먹밥 모양을 잡은후 그릴에 구어주세요.
명란에 충분히 간이 있어 따로 간을 하지는 않았어요. 만약 싱겁다면 소금간 약간.

오리를 접시에 돌려담고 가운데 부추무침을 오리면 요리 완성~~


그릴에서 주먹밥도 꺼내 이쁘게 담아 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오리와 부추는 환상궁합 음식이란거 아시죠? 여기에 담백한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니...
아주 행복한 저녁 식사가 되더군요...




기운이 없을때 보양식으로 아주 괜찮은거 같아요!



불고기 시리즈 2탄 나갑니다!
그냥 먹어도 맛난 불고기... 더 아삭하고 맛나게 먹을수 있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불고기 숙주 볶음은 맥주 안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좋아요~.
집들이나 생일상에 일품요리로도 아주 딱이랍니다.


재료: 재운 불고기감, 부추, 숙주, 양파, 당근, 굴소스, 참기름

불고기를 재울때 전 과일즙을 이용하는데..
사과나 배, 양파와 파인애플등을 넣고 갈아 그 즙만 사용하는거예요. 그래야 다른 요리에
다양하게 쓸수 있고.. 건지로 인해 음식이 지저분해 보이지않는 답니다.
이렇게 재운 불고기는 지퍼백에 일정 분량씩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사용할때 편하고 급하게 요리를 해야할떄도 아주 좋답니다.

불고기 양념은 과일즙 1, 간장 2/3, 참기름, 후추, 다진마늘, 다진 파를 사용합니다.
조금 더 달콤한걸 원하신다면 꿀이나 설탕을 조금 더 넣으시면 돼요.

오늘 요리도 무지 간단합니다.
숙주는 깨끗이 씻고 야채들은 모두 채썰어 준비...
팬에 불고기를 마르게 볶다가 단단한 야채인 당근과 양파를 먼저 넣고 살짝 말캉해지면
숙주와 부추를 넣고 휘리릭 빠르게 볶아줍니다.


수전증이 있는지 과정샷들이 이모양이라.. 그나마 건진 한장이네요 ㅜ.ㅜ..
빠르게 볶아야하는 음식이라 중간샷을 찍는것도 속도전이라..ㅎㅎ

이때 굴소스를 조금더 넣어주면 야채에도 간이 되면서 맛난 불고기 숙주 볶음이 완성됩니다.
참, 볶음의 마지막은 참기름으로 마무리...
더운 여름 불앞에 오래 있는게 싫어서 되도록이면 일품요리로 버티고 있는...ㅎㅎ


아삭한 숙주의 질감이 불고기가 아주 잘~~ 어울려 색다른 맛을 낸답니다.

글이 뜸했습니다.. 사실.. 여행을 다녀왔어요.
결혼 18년 만에 남편과 단둘이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도 바뻐서 해외여행을 못간터라..
어찌보면 18년 전에 한 그때의 약속을 지킨셈이네요.

중간에 출장도 있었고...가족여행도 다녀왔고 했는데도 둘만가는 여행이라선지
오랜만에 친밀 지수가 확 올라가더군요. ㅎㅎㅎ

남편이 들떠서 준비한 것과 달리 전 몸만 따라간거라..
하드코스로 준비한 여행에 돌아와서도 한 동안 멍했답니다.
그래도 돌아와서 여행사진 앨범은 정리해서 만들었지요. ^ ^~


엄마에게 애들을 맡기고 간거라... 갔다오니 나름 이런저런 불만이 ㅋㅋㅋ
그 중 하나가 간식! 아무래도 애들 입맛에 맞는 간식은 엄마가 최곤가 봅니다.

가기전에 엄마손 안가도록 청소며.. 장이며 다 보았건만.. 딸자식이 안쓰러운지
김치며.. 이것저것 청소며... 하시지 말라고 애들과 실갱이까지 있었나보더라구요.

암튼. 잘 다녀와서 애들 불만도 잠재울 겸 애들이 좋아라하는 불고기 버거 만들었답니다.


버거는 패티를 만들어야하지만 우리집 애들은 제가 그리 입맛을 들여선지
진짜 불고기 버거를 좋아합니다.


불고기를 마르게 볶아서 햄버거를 만드는거지요. 언젠가 포스팅했던가? ..

재료: 재운 불고기감, 햄버거빵, 치즈, 양상추, 양파, 피클, 바비큐소스나 칠리소스

햄버거빵은 가운데를 갈라 그릴에 살짝 구워주시고.. 이런 시간이 오버했나봅니다.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빼고,,, 피클은 슬라이스.. 양파도 얇게 저며 찬물에 담궈
아린맛을 빼 주세요. 토마토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네요.


빵에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 불고기 양파 피클 치즈를 얹고 빵을 덮으면
진짜 불고기 버거 완성~~


만들때 보니 빵이 조금 작다 했더니.. 더해달라고 난리더군요. ㅎㅎ
간식으로도 간단한 점심으로 정말 괜찮죠?

  • BAEGOON 2011.08.05 14:11 신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군요^--------^, 점심먹은지 얼마 안되는데 불고기버거 땡기네요 +_+

    맛나는 버거 잘보고 갑니당~^^

  • 까진양파 2011.08.06 10:45 신고

    ^ ^~ 감사합니다.

  • 즈이♩ 2011.08.11 09:09 신고

    이야~ 여행다녀오신거 앨범만드셨구나..
    전 5월에 다녀온 여행사진도 아직인데..ㅋㅋ

    진짜 불고기가 들어간 불고기 버거네요
    울신랑 맥도날드대신 요거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 까진양파 2011.08.11 12:42 신고

      네~ 하드에만 저장하다보니 날려먹는 일도 있고..
      자주 들여다 보기도 어렵더라구요.
      앨범 만드는 사이트에서 쎄일 상품으로 했는데 아주 괜찮더군요.





이바지 음식으로 보냈던 오징어 오림입니다. 보통은 2~3가지 정도의 오림으로
원형목기에 채우는데...  사진 작업을 위해 그 동안 작업한것을 모아둔거라 다양합니다.
옛날에는 귀한 선물로 오징어오림을 보내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일일이 손으로 하는 수작업이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그 만큼 정성도 가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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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 햇 감자란 말에 덜컥 두봉지를 사다 쪘는데...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자가 아니다.
이런... 감자도 종자가 많은가 보군... 엄마가 쪄주시던 분이 폴폴나던 그 감자가
무지 그립다... 이번 감자가 맛이 없는건 아닌데 왠지 찐득찐득하다...

감자 찌는게 서툴러서 그런가?
그래도 이 대신 잇몸이라고 그럭저럭 간식으로
충분하더이다. ㅋㅋㅋ

카톡에 같이 공부하던 언니가 감자를 판다고 올렸는데...분이 나는 감자라네..
오호... 저게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잔가보다. 품종이 오리온이라네..


암튼 오랫만에 연락해서 감자 5kg을 오늘 아침에 받았답니다.
받자마자 부리나케 씻어 감자를 쪘어요... 오호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자가 맞습니다.
엄마처럼 감자를 멋들어지게 까불지는 못해 분이 듬성듬성이지만...
포슬포슬한 맛은 기억속의 그 맛이 맞네요... 오리온이라... 앞으로 여름에 감자를 찔때는
품종을 보고 사야겠어요!


점심대신으로 찐감자와 사이다로 맛나게 먹는데... 아들이 그럽니다.
"엄마 포테이토 피자 해줘요..." 헐.. 한참 먹는 애들에게 감자로만 요기하라는건
무리인가 봅니다.


감자하나를 얼른 전자렌지에 돌리고 또띠아를 꺼내 피자를 만들었답니다.
방학이라고 어제 만들어둔 완자도 으깨서 넣고....

파는 포테이토 피자보다 완전 맛나답니다 ^ ^~ 한판으로 성이 안차는지..
한판 더.. 요건 완자만 넣어서...


엄마들이 싫어하는 방학이 시작되었답니다. ㅎㅎㅎ
하루종일 주방에 매달려있을껄 생각하면... 두려움이...ㅎㅎㅎ
  • 카르매스 2011.07.16 15:02 신고

    감자도 분이 나는게 있고 없는게 잇는데
    안나는것 같은경우 다 삶으신다음에 물을 다 따라버리시고 물이 없는상태에서 볶는것처럼 냄비 휙휙 돌려가면서 익히시면 분이납니다 ! 그상태에서 전자렌지 30초정도 돌리시고 드시면 맛있어요 ^^

  • autism26 2011.07.17 02:24 신고

    전 요새 오븐구이용 감자 찾아다니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나는 감자보다 수분이 적어서
    굽거나 찐다음에 살짝 버터나 마요네즈 발라서 김치랑 먹으면 완전 맛있더라구요~ㅋ

    • 까진양파 2011.07.19 11:18 신고

      아마 말씀하신 감자가 제가 구입한거랑 식감이 비슷할꺼 같은데요? 크기에서 차이가 나려나... 오븐용 감자는 크지요?

  • 무난한 2011.07.19 15:38 신고

    웨지피자 탐나네요!!! 요즘 파실파실한 수미감자 길에서 많이 팔던데!! 저도 한 번 꼭 해먹어야겠어요~


복날인데 남편은 회식이 있다하고 아들은 학교에서 삼계탕을 먹었다네요...
음.. 그냥 지나가긴 아쉽고 그래서 준비한 닭다리살 스테이크~
오늘도 여전히 초간단 레시피랍니다.

만들어보면 정말 강추하실 메뉴랍니다. 폼도 나요..ㅋㅋ


재료: 뼈없는 닭다리살 6장, 전분, 다진마늘, 간장, 매실즙(올리고당), 레몬즙(식초)

냉동실에 둔 닭다리살을 꺼내 우유에 담궈둡니다. 잡내 없애는데는 우유가 짱입니다.
허브솔트도 좀 뿌려둡니다. 30분에서 1시간정도 지난후 전분을 묻히는데...
전 냉동실에서 나온 닭이라 조금 오래두었답니다.
우유는 씻어도 되지만 그냥 키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도 됩니다.

전분을 고루 묻히고 기름두른 팬에 앞뒤로 지져줍니다.
간장과 매실즙 레몬즙을 동량으로 해서 다진 마늘을 조금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지져놓은 닭을 넣고 조려줍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한참 조리는 중에 남편이 약속이 취소됐다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는다네요..
이런... 냉동실에 지난 번에 먹고 남은 살치살을 꺼내 고기방망이로 두들겨
올리브오일과 허브솔트를 뿌려 재워둡니다.

샐러드도 없는데... 일단 집에 있는 토마토를 썰어 마른 팬에 구워 고기랑 같이
먹어야 겠어요.

사이드메뉴는 미니 새송이장아찌랑 담아둔 무 피클로...
남편이 집에 들어온다니 맘이 바빠집니다. ^ ^;;

살치살은 오일 두른 팬에 센불로 앞뒤로 굽고 와인을 부어 약불에 조려줍니다.
그래야 속까지 잘 익어요 ^ ^~

자~ 이제 접시에 담아줍니다. 나름 괜찮지요?


구은 토마토는 살치살 위에 올려 소스대신 같이 먹으면 담백하게 맛나답니다.


닭다리살소스가 간장이라 살치살은 담백하게 준비했답니다.
복날에 고기를 먹는건 더운 날씨에 몸을 보하기 위해서라지요.
복날이라고 북적이는 식당보다 우리집 메뉴 근사하죠~

색다른 닭요리 복날에도 괜찮지 않나요?


율란은 조란과 같이 밤을 쪄서 체에 내려 꿀과 계피를 섞어 다시 밤 모양을 내는
궁중과자의 일종으로 폐백음식인 구절판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밤 모양으로 모양을 만들고 계피가루나 잣가루를 아래에 묻혀 모양을 완성합니다.


저는 냉동되어있던 밤을 사용해 곱게 체에 내려지지 않아서 살짝 아쉽지만...
우리 옛 선조들은 정말 재주도 뛰어나고 음식 문화가 많이 발달했던거 같아요.

구경하시고 어른들 잔치상에 만들어 술안주나 간식으로 한번 올려보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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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니.... 전 생각이 많이나더군요. ㅋㅋ
이럴 때 따뜻한 전에 막걸리...죽음이죠.

김치전을 하고싶었으나 우리집에선 김치가 금치인지라 아쉽게도 포기..
얼마전에 TV에서 본 참나물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요즘 싼게 야채 뿐이라...ㅜ.ㅜ


냉동실에 남은 조개살을 꺼내고 참나물도 씻어 정리해두고 양파도 썰고...
전이란게 뭐든 넣고 부치기만하면 되는거라...초 간단이지요.

사실 참나물 전은 처음 해본답니다. 참나물이 워낙 향이 강하니 전으로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일단 새로운것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재료소개 없이 그냥 갑니다. ㅎㅎㅎ
참나물은 5cm정도로 썰어주시면 되구요 조개살은 적당히 썰어서 준비합니다.
전 양파랑 매운고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볼에 재료를 모두 넣고 부침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이래야 가루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지않아 가벼운 전을 만들수 있더라구요.

물을 조금씩넣어가면 뒤적여주면 반죽은 끝~ 이제 팬에 중간사이즈 정도로
부쳐주세요. 크게 부친 전을 찢어서 먹는것도 좋지만... 중간 사이즈 정도로 부치면
개인이 덜어가서 먹기 좋더라구요. 또 전의 장자리 쟁탈전도 안 일어나고...ㅎㅎ

익으니 참나물을 향이 적당해지면서 맛나더군요. 자주 해먹어야 겠어요.
양이 살짝 아쉬우니.. 냉동실에 전감 생선살 사다둔걸로 생선전도 조금 부쳤어요.



막걸리를 걸치면서 부부가 나란히 앉아 전 삼매경에.....
한번 해보세요.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할 때는 아주 별미가 된답니다.



비가 와도와도 너무 많이 옵니다. 내일 약속도 있는데...ㅜ.ㅜ
빗속을 걷는거 무지 싫어라합니다. 에효...

애들이 시험기간이라 우리 부부만 저녁식사를 할때가 많아지네요.
출장에.. 작은 놈 말썽에... 고생한 남편을 위해 모처럼 스테이크를 준비했답니다.
사실 애들때문에 식사 준비만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남편에게 소홀해지더라구요.
급기야 혼자 라면을 끓여먹는 사태가.... ㅠ.ㅜ

미안함에 특별히 준비한 살치살 스테이크....
무지 좋아라하는 신랑을 보니..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재료: 살치살덩어리, 양송이, 양파, 와인, 스테이크소스,양상추, 어린잎

정신이 없어 중간샷이 없어요. 사실 별다른게 없는 중간샷이라.. 설명으로도 가능할듯해요.
보통 살치살은 저며서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는데.. 이마트 트레더스나 코스코에는
살치살을 긴 덩어리로 판답니다.

긴덩어리를 둘로 잘라 긴쪽은 남편 전 작은쪽..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를 뿌려
1시간정도 재워줍니다. 청주나 와인을 뿌려서 재워도 됩니다.

양송이와 양파는 채썰어 준비하고 팬을 달궈줍니다.
달궈진팬에 우선 고기를 올려 센불에 앞뒤로 구워줍니다.
이 과정을 글레이징이라고하는데.. 그래야 육즙이 빠지지않아
맛난 고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한 번 뒤집을 때 한 쪽으로 양송이와 양파를 올려
살짝 볶아줍니다.

그리고 와인을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보통은 스테이크와 소스를 따로 준비하지만
오늘은 고기두께가 있어 살짝 조리듯이 익힐거랍니다.

와인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스테이크 소스를 조금 넣고 고기 안까지 익혀줍니다.


고기가 많이 두꺼워 중간에 살짝 가위집을 주는 사태가...ㅎㅎㅎ
너무 많이 익히면 고기가 맛이 없어요. 보이기는 이래도 안에는 육즙이 고스란히 있는
미디엄 상태랍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많이 익혀먹는게 좋으나 스테이크는 그러면
잡내도 더 많이나고 맛도 덜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야채로 샐러드도 준비하고... 서브 메뉴가 넘 부실합니다. ㅎㅎ


중간 부분을 찍은게 핀이 나가서...ㅠ.ㅜ 속을 못보여드리는 아쉬움이 있네요.

와인이랑 소스때문에 많이 익힌것 같지만...미디엄상태랍니다.
고기가 야들야들... 아주 맛나더군요.

먹는 것만 잘 챙겨줘도 별다른 불만없는 울 남편..
그 동안 좀 소홀했는지.. 연신 칭찬입니다. 자주 해달라는 아부지요...ㅋㅋ

아이들이 커가니 둘이서 보내는 시간도 점점 많아집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만들어둔 미트 볼로 피자를 만들고, 남은 우유로 만든 치즈를 샐러드로..
화려한 브런치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하는 요리는 주말 아침 저희집 브런치였답니다.
남은 밥이 있었다면 어김없이 잔반을 넣은 비빔밥이었겠지만...(18년째 주말 아침 메뉴랍니다)

시험 기간인 아들들은 모처럼 늦잠에... 더불어 우리 부부까지 늦잠을 잤는데..
일어나니 밥이 없더군요. (나 엄마 맞어?..)

재료: 또띠아 4장, 스파게티 소스조금, 미트볼, 피자치즈,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양상추, 방울토마토, 만든치즈, 발사믹식초

우선 또띠아피자는 두장을사용하는데 중간에 피자치즈를 조금 뿌려 접착제 역할을..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야채를 토핑합니다. 이때 미트볼을 반 잘라 얹어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미트볼이니 미리 해동해 두어야합니다.


다른 한판은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만든 치즈를 잘라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려서
그릴에 12분간 구워줍니다.


샐러드는 양상추를 씻어 적당하게 찢어주고, 방울 토마토는 먹기좋게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만든 치즈를 뚝뚝 잘라 뿌리면 완성~~
발사믹식초를 뿌려 먹으면 카프라제샐러드와 유사한 맛이 납니다.


자주 해먹는 마르가리타 피자보다 더 맛난거 같아요.
치즈가 부드러운게 아주 맛나더군요


발사믹식초를 뿌린 샐러드는 카푸라제 샐러드와 비슷한 맛이나요.
우유가 남아 돈다면 한번쯤 만들어 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아.. 치즈 만드는 법은 우유를 낮은불에서 끓이다가 식초나 레몬즙 한 두숟갈을 넣고
소금도 조금..
휘휘 저으면 몽글몽글해지면서 물이 맑아지면 면보에 걸러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너무 꼭짜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물기를 빼는게 더 맛나더군요.

비싼 브런치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