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자는 남자가 출장중이라.. 괜히 저까지 게을러집니다. ㅎㅎ
오늘은 모처럼 시간내 병원하는 친구네서 공짜 독감주사도 맞고, 맛난
점심도 얻어먹고 왔는데..

우리집에 하나가 없어도 남자둘이 또 있어 끼니를 건너뛸수도 없고..ㅋㅋ
모처럼 맛난거 해줄까 하고... 냉장고 뒤지니 추석 때 생선전 부쳐먹고 남은 생선이 있네요.
반찬 여러가지하는 것 보다 낫겠다하고.. 생선까스를 만들었답니다.


김치 냉장고에서 뒹굴던 빵조각들은 드르륵 갈아서 빵가루를 만들고,
달걀 풀고, 생선은 해동해 소주와 후추 소금 뿌려 밑간을 해놓아요.

그 동안 타르타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오이피클과 양파는 잘게 다지고,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4:1비율로 넣고
섞어줍니다.
파슬리를 다져 넣어주면 좋지만 항상 구비할 수 없으니 건조 파슬리로 대체합니다.

생선에 밑간이 되면 튀김가루- 달걀물-빵가루 순으로 묻혀줍니다.

170도 정도로 달궈진 김름에 넣고 튀겨내면 완성~~
170도인지 어찌 아냐구요. 뭉쳐진 튀김가루를 조금 넣어보아 바로 떠오르면
그 온도라고 보시면 무관할듯해요...

생선은 오래 튀기는것보다 조금 높은 온도에서 튀김옷에 색이 날정도로 튀기는것이
생선살이 부드럽답니다.

그릇에 생선튀김을 담고.. 야채 샐러드를 옆에 놓고 밥도 조금..
타르타르 드래싱을 듬뿍 얻어먹어요.... 윽, 다이어트!


이래서야 살을 뺄수가 없어요...ㅜ.ㅡ
시중에서 파는 빵가루보다 젖은 빵가루를 사용하는게 더 바삭하고 맛난거 아시죠?
식빵 한 두조각 남은거 전 냉동실에 뒀다, 요럴때 사용한답니다.


생선살도 적당히 잘익었고.. 타르타르 소스도 너무 맛나요...
요즘 뜨개질로 뜸했구요...^ ^~ 사실 맨날 먹는게 거기서 거기라..ㅎㅎ
모처럼 솜씨 부리고 글 올려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 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