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더니 오른쪽 배가 너무 아픈겁니다.
어제 시댁행사에 갔다가 찬 바닥에서 밥을 먹어서 그런가?
살짝 맹장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 괜찮겠지하며 버티는중이랍니다. ㅎ
별일 없다면 곧 가라앉으리라 생각하고 침대에서 뒹구는데 아들이 학교에서 참치김밥이랑
김밥을 만들었는데 A를 받았다며 해주겠다네요.
컨디션도 안좋으니 그러라고 했더니 온 집안 남자들이 김밥 하나에 매달려
전쟁입니다. ㅋㅋㅋ

제대로된 김밥을 먹을수 있으려나 했더니... 제법 합니다.
시금치는 귀찮으니 넣지말자고 데쳐서 무치는게 어렵다는거지요.
그건 남편이 하겠답니다. 차라리 오이를 넣자는 아들말에 김밥에는 무조건 시금치라고..ㅋㅋ

지단 부치고 햄과 어묵 볶는데도 후라이팬이 몇개가 나와 있는지....
참치 기름 짜는데도 온 생크대가 기름으로 얼룩덜룩.. 설겆이 할 생각하니 난감하더이다.
온 집 살림을 다 사용할 작정인가 봅니다.


가만두고 보자니 심란하더군요. 그래도 제법 그럴듯하게 김밥을 마는 군요. ㅎㅎ
물론 김밥 마는 요령을 옆에서 살짝 귀뜸해주긴 했어도 손재주가 있긴 한거 같네요.


김밥 써는 것만 도와달라네요. 참치도 야무지게 넣었네요 ㅎㅎ


그래도 먹음직스러운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할 꺼 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쓰고 싶지만 배가 심상치가 않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