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친구네 결혼식가면서 작은 여행가방 하나 없어서 쇼핑백에 옷을 담아서 들고갔었지요. 결국 결혼식장까지 모냥 빠지게 쇼핑백을 들고.....ㅜ.ㅜ ㅋㅋ
곧 추석이 다가오기도하고, 그래서 작은 여행가방 하나 장만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려보니 가격이... 게다가 그 부피감까지...
그때 어떤 분 블로그에서 낡은 청바지로 만든 가방을 보았답니다.
이쁘기도 하고 일단 돈이 안든다는거...필이 꽂혔어요.

일단 완성본... 조금 허접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하다보니 손잡이도 마음에 안들고...
지퍼도 두개를 맞붙여 달았더니... 음..


우선 옷장을 뒤져 안입는 청바지를 찾습니다. 그리고 해체 작업을 합니다.










가랑이 안쪽을 튿어 앞판을 만들고, 바지단으로 뒷판을 만들생각이라 사각형 형태를 잡아주고 패딩솜을 넣어 퀼팅해줍니다. 제 바지로 작업한거라 골반선 부분이 울더군요.
그래서 그 부분도 튿어 평평하게 해줍니다. 뒷 호주머니 하나도 튿어서 뒷 판에 포인트로 박아줍니다.

가방 옆면도 바짓단을 잘라서 퀼팅해줍니다.
이 부분에서 난감했어요. 여자바지라 길이도 작고 이 바지가 칠부 정도로 이미 잘라놓은거라... 그래서 다른 바지로 옆면을 만들었답니다.

 









앞면에 지퍼를 달고 밑판과 옆면을 우선 연결합니다. 저는 연결하고 가방이 힘을 받으라고 끈을 빙 둘러서 바느질해주었는데... 옆면을 연결하기전에 끈을 박으시는게 나아요.










그리고 앞면을 연결해주고 안쪽시접은 바이어스로 마무리합니다. 두께가 장난 아니라 바이어스를 재봉으로 다는건 힘들더군요. 결국 손바느질했습니다. 손꾸락에 구멍도 나고...ㅎㅎㅎ

다른 분들이 만든것 처럼 남자바지로 하면 더 수월했을것도 같네요.

제가 참고한 다른 분의 블로그입니다. 실력이 보통이 아니신듯...
http://blog.naver.com/gimme_1001?Redirect=Log&logNo=90094696688

다시 만들면 잘할것 같은데...ㅋㅋㅋ 손꾸락이 남아날지...
시간과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와요~~ 만들고 나면 뿌듯합니다.
돈 굳었다를 외치며... 괜찮은 손잡이는 구입해서 다시 달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