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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라는데.. 살이 빠지는 우리집 아그들 땀시.. 걱정입니다.
우째 먹여도...먹여도 그닥 표가 나질않는지... 에효~

특히, 아침이면 눈뜨자 마자 밥 먹어야하니 곤혹스럽기도하겠지요.
못일어나는 아들들을 깨우고 물어봅니다. 밥? 빵?
입맛도 워낙에 다양하신 아들들이라 같은 메뉴 쳐다도 안봅니다.

오늘 아침은 사다둔 양념 불고기가 있어...(귀찮니즘에 마트에서 쎄일하길래 덥석..ㅎㅎ)
샌드위치를 만들 생각입니다.


양상추를 채썰고 파프리카도 채썰어 놓고 불고기를 마르게 볶은다음,
또띠아를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따뜻한 또띠아에 불고기와 양상추 파프리카를 얹고 칠리소스를 뿌려준다음
말아주면 간단한 아침식사 완성~~


먹기좋게 자른 다음, 접시에 담아줍니다. 아주 흡족해하더군요.


쌀쌀한 아침이니 따뜻한 우유와 곁들여 먹으면 아주 좋아요~~
블로그에 올리고나면 남편이 꼭 한마디 합니다.
"왜 쟤들이 먹는거 나는 구경도 못하지?" 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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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식욕의 계절이라는데... 전 요즘 요리에 시큰둥합니다. ㅎㅎ
이유는 이 좋은 계절에 매일 식구들 먹거리 걱정하는 내가 왠지 처량해서랍니다.
얘기하니 왠지 더 처량하다...^ ^;;
아뇨...사실 집에서 뜨개질도하고 조카딸 상견례도 다녀오고 바쁘기도했답니다.
게다가 친구들과 간만에 폭풍 수다와 모임을 갖기도해서 피곤했다고 해야 겠네요.

주말에 아이들 핸드폰을 교체해야해서 마트에 갔다가
싼값에 제주도산 돼지목살과 삼겹을 구입했어요.
그냥 구워 먹을까하다가 티비에서 본 돈까스가 떠올라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요리란걸 해주니 우리집 남정네들은 무지 좋아라하더군요.


보통 돈까스는 등심이나 안심에 칼집을 내서 사용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본 레시피는 기름이 붙어있는 다리살? 등심?을 사용하더군요.
(제 기억력이 이렇습니다.. 올리브티비에서 봤네요..)
일본에서 그렇게 돈까스를 만들기도한다고... 돈까스에 비계가 하고.. 의심했답니다.

마침 제가 산 목살 부분이.. 기름부분과 껍질까지있는 부분이라 도전했습니다.
별다른건 없어요. 단지 살 부분이 아닌 기름이 있는 부분 까지 같이 만들다는거...
물론 저는 안먹었습니다.. 평소 비계를 먹어도 삼켜지지않는 입맛을 가진지라..ㅎㅎ
전 물컹한 식감이 싫어요~~ 하지만 우리집 남정네들은 무지 좋아라합니다.
평소 기름기를 제거하고 요리를 하는 저에게 불만이 가득하지요.

길쭉한 목살을 돈까스하기에 적당하게 잘라줍니다. 
원 레시피에서는 고기 두께가 더 두꺼워요
그래서 중간중간 칼끝으로 콕콕 찍어 살을 부드럽게 해주더군요.
후추와 청주,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하는데 전 청주대신 소주로..
아~~ 마트에 갈아쓰는 후추가 나왔더군요.
작은 병에 담긴 통후추를 갈아서 쓰도록하는건데가격이 조금 있지만..
향이 더 좋고 맛도좋다하니 질렀습니다.
평소 요리프로 볼때마다에 부러웠거든요. ㅎㅎ
근사한 나무는 아니지만 아주 맘에 들어요. 통후추 리필도 있더라구요.


고기가 재워질동안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소스는 양파와 양송이를 채썰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볶아주다가
와인과 시판하는 돈까스 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이 소스는 제 레시피랍니다.
시판용 돈까스 소스가 짜서..간단히 할때는 꼭 이렇게 야채와 와인으로
염분 조절을 하곤합니다.
그리고 그냥 파는것 보다 왠지 몸에 좋을거라는... 얄팍한생각?


 이제 돈까스를 만들어줄건데.. 오늘은 시판하는 빵가루가 아닌 집에서 먹다 남은 빵을
갈아서 사용할겁니다. 시판용 빵가루보다 더 맛나고 바삭하게 튀겨져서 좋아요.
사실 전 남은 빵은 종류가 뭐든 갈아서 사용하는데,오늘 집에 남은 빵은 크로와상이네요.
음... 기름진 빵이라 살짝 그렇긴하지만 그냥 갈아서 준비합니다.
만들고나니 역시 식빵이나 모닝빵,바게트가 더 좋으네요 ^ ^;;
댤걀도 풀어주고.. 튀김가루도 그릇에 따로 담고.. 준비가 완료되면
밀가루 - 달걀 - 빵가루 순으로 묻혀줍니다.


가루는 너무 많이 묻지않도록 털어주시고, 달걀물을 묻히실때는 꼬지를 이용하시면
고루 잘묻어나고 좋습니다. 그리고 빵가루를 꼭꼭 눌러 잘 묻혀주세요~


기름이 달궈지면 빵가루를 떨어뜨려 바로 떠오르면 돈까스를 넣고 튀겨줍니다.
자꾸 뒤집지 마시고 아래면에 색이 날때까지 두었다가 한번만 뒤집어서 튀겨주는게
좋다는군요.

잘 튀겨진 돈까스는 살짝 기울여 기름을 빼주시고 그릇에 담아주세요
돈까스와 간단한 샐러드 밥을 담고 소스를 뿌리면 완성~~


기름이 붙은 돈까스 어색하다더니, 맛나다고 연신 칭찬이네요.. 맛이 궁금하긴하지만
먹어보진 않을겁니다. ㅎㅎㅎ 전 기름이 싫어요. 삼겹살에 비계도 떼어내고 먹어서
맨날 핀잔을 듣는 저이니..ㅋㅋㅋ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뭐 다들 맛나다니 전 좋습니다.
몇장 더 튀겨놓고 아침에 한장씩 반찬대용으로 주니 좋아하더군요.

아직도 포토샵을 못깔았어요..ㅜ.ㅠ 프로그램이 담긴 외장하드가 맛이가서리...흑흑
똑딱이 카메라로 보정도 못하고.. 허접한 사진으로 블로그질을 해야한다는..
속상함이 있네요.. 그나마 포토샵보정으로 흉내라도 내고있었는데...
데이타 복구를 해야하나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야하나 무지 망설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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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자는 남자가 출장중이라.. 괜히 저까지 게을러집니다. ㅎㅎ
오늘은 모처럼 시간내 병원하는 친구네서 공짜 독감주사도 맞고, 맛난
점심도 얻어먹고 왔는데..

우리집에 하나가 없어도 남자둘이 또 있어 끼니를 건너뛸수도 없고..ㅋㅋ
모처럼 맛난거 해줄까 하고... 냉장고 뒤지니 추석 때 생선전 부쳐먹고 남은 생선이 있네요.
반찬 여러가지하는 것 보다 낫겠다하고.. 생선까스를 만들었답니다.


김치 냉장고에서 뒹굴던 빵조각들은 드르륵 갈아서 빵가루를 만들고,
달걀 풀고, 생선은 해동해 소주와 후추 소금 뿌려 밑간을 해놓아요.

그 동안 타르타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오이피클과 양파는 잘게 다지고,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4:1비율로 넣고
섞어줍니다.
파슬리를 다져 넣어주면 좋지만 항상 구비할 수 없으니 건조 파슬리로 대체합니다.

생선에 밑간이 되면 튀김가루- 달걀물-빵가루 순으로 묻혀줍니다.

170도 정도로 달궈진 김름에 넣고 튀겨내면 완성~~
170도인지 어찌 아냐구요. 뭉쳐진 튀김가루를 조금 넣어보아 바로 떠오르면
그 온도라고 보시면 무관할듯해요...

생선은 오래 튀기는것보다 조금 높은 온도에서 튀김옷에 색이 날정도로 튀기는것이
생선살이 부드럽답니다.

그릇에 생선튀김을 담고.. 야채 샐러드를 옆에 놓고 밥도 조금..
타르타르 드래싱을 듬뿍 얻어먹어요.... 윽, 다이어트!


이래서야 살을 뺄수가 없어요...ㅜ.ㅡ
시중에서 파는 빵가루보다 젖은 빵가루를 사용하는게 더 바삭하고 맛난거 아시죠?
식빵 한 두조각 남은거 전 냉동실에 뒀다, 요럴때 사용한답니다.


생선살도 적당히 잘익었고.. 타르타르 소스도 너무 맛나요...
요즘 뜨개질로 뜸했구요...^ ^~ 사실 맨날 먹는게 거기서 거기라..ㅎㅎ
모처럼 솜씨 부리고 글 올려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 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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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 제가 첫 애를 낳았었죠. ㅎㅎㅎ 그 해는 정말 더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암튼 더운 날 생일이다 보니.. 음식하기가 겁난다는....^ ^;;

올해도 그 해만큼 더운거 같아요. 큰애가 생일인데... 주말에 먹다 남은 김밥속 재료가
눈에 밟혀 결국 속 재료로 생일상을 차렸답니다.

김밥속 재료로 만들 수 있는건 의외로 다양하답니다.
재료를 숫자 맞춰 만들 수도 없고 꼭 재료들이 남게되더라구요. 남은 재료는
그냥 먹거나 굴러다니다가 쓰레기통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 남은 재료로 오늘은 큰애가 좋아하는 스프링롤, 제가 좋아하는 냉채, 남편이 좋아하는
잡채를 만들어 볼게요.
사실 다른 날에 비하면 재료가 조금 많이 남기도 해서....^ ^;;


우선 남은 재료들은 3등분해서 굵기가 있는 것들은 얇게 썰어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몇가지 재료를 추가 합니다. 스프링롤에는 베이비채소와 라이스 페이퍼를...
냉채에는 베이비채소와 닭가슴살 통조림.. 잡채에는 당면. 양파와 버섯 고기조금.

스프링롤은....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궈 베이비채소와 달걀말이, 오이, 햄, 단무지, 맛살 등을
올리고 말아줍니다. 말아준 스프링롤을 반으로 잘라 접시에 이쁘게 담으면 완성!
무지 간단하죠... 여기에 땅콩소스를 곁들입니다.
땅콩소스는 땅콩버터와 마요네즈, 월남쌈 소스를 같은 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냉채는....

얇게 저민 달걀말이와 채썬 오이(시금치가 비싸 오이로 대신했거든요),
맛살과 당근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사이사이에 베이비채소를 놓고
가운데 닭가슴살 통조림을 올리면 되는데 바로 쓰시지 마시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체에 내려 쓰시면 기름지지도 않고 좋아요.


여기에는 겨자소스가 최고죠!
소스는 먹기 직전에 뿌려서 먹는게 야채가 숨이 죽지않고 생생하답니다.
겨자소스는 다진 마늘 조금, 겨자 한스푼, 식초 취향껏 많이, 설탕 1/2 스푼, 참기름 조금

마지막으로 잡채~~~

양파를 채썰어 후라이팬에 볶아주고
먹다 남은 돼지고기 목살 양념을 후라이팬에 넣고 구워주시는데 이때
버섯을 같이 볶아주시면 따로 양념하지않아도 돼서 좋아요.
잡채에는 표고 버섯이 어울리지만, 미니 새송이 버섯 남은걸로 대신했어요.
고기가 없으시면 패스하고 남은 햄으로 해도 돼요~~

당면을 삶고 찬물에 살짝 행군다음.. 이래야 덜 퍼지더라구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간장과 설탕으로 당면에 색을 입혀주어요. 이때 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그래야 너무 기름지지않게 잡채가 완성됩니다.

당면에 색이 들면 볶은 당근과 양파, 맛살, 고기 버섯등을 넣어 섞어줍니다.
아~~ 잡채에 시금치가 빠지면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시금치를 새로
무쳐서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잡채는 남편이 아주 좋아라 하는 음식중 하나라 조금 많이 만들었답니다.
시금치를 맛나게 무칠려면.. 우선 시금치는 아주 살짝 데치는게 영양소 파괴도 막고
맛도 좋답니다. 그리고 소금, 설탕, 참기름,깨면 충분히 맛나게 만들수 있어요.
나물은 양념이 잘 베이게 조물조물 뽀얀 물이 나올때 까지 무쳐주어야합니다.
소금과 설탕 약간만 넣어 충분히 무친다음에 참기름이랑 깨를 넣어 마무리!



비록 김밥속 재료들로 만든거지만.. 근사한 생일 상차림이 된거 같죠?
아~ 잊었다 미역국.. ^ ^;;
날이 더우니.. 중요한걸 잊을뻔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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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무지 더워요... 지난번 여행때도 더운날씨에 지칠때 요게 아주 생각나더라구요.
여름이면 우리집 별미인... 야채 종종 썰어넣은 강된장에 열무넣고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

기분도 꿀꿀한데 날씨도 더우니.. 이런 짜쯩을 한방에 날릴 음식으로
강된장 열무 비빔밥 강추 합니다~


재료는 감자 한알, 양파 반개, 표고버섯 3장, 말린 호박조금, 다진마늘, 다시마,멸치가루
참기름, 깨, 올리고당 한숟갈, 고추가루 1숟갈, 고추장 1숟갈, 된장 2숟갈, 대파

뚝배기에 말린 다시마 서너조각과 물 한컵정도를 넣고 끓여줍니다.
감자, 양파, 표고, 말린 호박은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서 놓고 먼저 감자를 넣어주세요.
감자는 다시마물을 우릴때 같이 넣어서 끓이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겠지요.
감자가 익을때쯤 다른 야채를 넣어주세요.
말린 호박은 작년 가을에 제가 말려두었던거라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아이들이 호박 무른거 싫어라해서 나중에 넣은거랍니다.
다른 야채가 끓으면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올리고당, 멸치가루, 대파를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를 넣어 볶듯이 뒤적여주면
강된장 완성~~ 참 쉽죠~~

된장만 넣어서 강된장 끓이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무에 넣어 비벼먹을때는
고추장을 같이 넣은게 더 맛나더라구요... 개인 취향이죠..ㅎㅎ

이제 밥 위에 열무를 올리고 강된장을 넣어 비벼드시면 되는데...
요때 밥이 너무 뜨거워도 맛이 없더라구요. 적당히 따뜻한 밥?
그리고 우리집 남정네들의 취향은 달걀 후라이...

열무도 물김치처럼 담은 것과 양념이 된 열무 두가지가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물김치 처럼 담은 열무김치가 비빌때 더 맛나더라구요.
하지만 또 우리집 남정네들은 양념 열무가 더 맛나다네요..
달라도 너무 달아요...ㅎㅎ

그리고 비빌 때 참기름과 깨는 더 추가하는게 맛나요~~ 이건 공통 의견이랍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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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실 살짝 우울합니다. ㅎㅎㅎ
어제 면접을 보러갔었거든요. 결론은 잘 되지않았지만.. 면접 자체도 얼마만에 온
기회였던지... 여자가 나이들면 할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

나름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 직장다니다 육아를 위해 일을 접으면서도 간간히
프리랜서로 작업도 했건만...나이가 있는 여자가 기회를 잡는다는건
하늘의 별따기 같군요.
일을 그만 둘 때는 그래! 애들 키우면서도 나자신을 놓지 않으면되지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항상 이유는 경력이 부족해서.... 기회를 줘야 경력도 쌓일텐데...
기회를 주는곳이 없으니 경력을 쌓을 틈도 없네요. ㅎㅎㅎ

날도 구린데 우울한 야그는 넋두리라 생각해 주시고...

오늘은 우리집의 엄마표 백반을 소개합니다.
다른 레시피와 마찬가지로 별다른건 없어요.
그날 그날 준비된 나물과 생선 한토막, 밑반찬 정도..?
단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된거... 실제로 우리가 아무리 맛나게.. 영양소가 고르게
음식을 해도 아이들이 먹지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란거.. 그리고 어른과 같이
식사를 하다보면 내 아이가 얼마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는지.. 고루게 먹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거지요.


이럴 때 학교 급식에서 먹는 식판이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집에서도 이 식판을 아이들이 이용하는데... 사실 무지 싫어라합니다.
먹기싫은 것도 얄짤 없이 먹어야하고... 학교에서 먹는 걸로도 충분하다 이거지요.

그래서 전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엄마의 사랑이 가득 들어간 백반이야...하고 ㅋㅋ
다~ 큰 아그들이지만 이쁜 사기그릇에 담아주면 위로가 되나봅니다.
맨날 밥보다 찬이 많다고 아우성이지만... 그래도 밥보다 찬에 영양가가 많으니
많이 먹여야겠지요. 특히 야채를...ㅎㅎㅎ


오늘도 옥수수밥에 나물 김치 그리고 삼치 한토막으로 엄마표 백반을 준비했답니다.
옥수수가 철이니 찰옥수수을 삶아 알만 발라 밥을 지으면 아주 맛난 옥수수 밥이 됩니다.
삼치는 살짝 구워서 가쯔오부시 장에 찍어 먹으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별거아닌 백반이지만.. 예쁘게 차려주면 식판의 불만도 사라지고 아이들은 고르게
영양을 섭취할수 있으니... 아주 좋은거 같아요.


맛난 점심 드세요~... 전 아이들과 스트레스 해소하러 매운 짬뽕 먹으러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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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철이라고 여기 저기서 인사로 감자를 선물로 받네요 ^ ^;;
얼마 전에 산 감자도 아직 남았는데... 쿨럭

감자를 보관할때 선선한 곳에 사과를 하나 넣어 보관하시면 더 오래 싹이 나지않게
보관 할수 있는거 아시죠?

삶아먹는 것도 싫다고해서.. 오늘은 밀가루가 아닌 감자도우로 피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검색결과 동글동글 썰어서 하신다는 분도 있고 갈아서 하신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감자채의 식감을 좋아해서 채썰었습니다.


재료: 감자 4개, 양파, 파프리카, 베이컨, 피자치즈, 전분가루(찹쌀가루), 스파게티소스

감자는 채 썰어서 소금을 푼 찬물에 잠시 담궈 전분기를 빼주었답니다..
서로 붙길바라는데 이걸 왜 했나몰라요...ㅠ.ㅜ
암튼, 채썬 감자가 서로 잘 붙으라고 전분을 뿌릴 요량으로 찾았더니 없네요..
그래서 찹쌀 가루로 대신했습니다. 아~ 미련하다...ㅡㅡ;;

그릴에 감자채를 깔고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전 15분정도 했는데..
익을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스파게티 소스를 넉넉하게 바르고 베이컨과 양파, 파프리카를 얹고 피자치즈를
뿌려 다시 그릴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주시면 끝~

도우가 감자라 들고 먹지는 못하지만.... 맛은 아주 좋아요.
우리집 애들은 아주 좋아라 하더군요.
포크로 떠먹어야하는 피자지만... 밀가루가 안들어가니 건강에는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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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기운이 없다고... 보양식 노래를 부르는 남편때문에.. 난감하네요.
남편 배는 거의 6개월인데...ㅋㅋㅋ
백숙을 먹으러 가자.. 갈비는  어떠냐? 웃긴 건 바로 며칠 전에 트릭아트전 보고오면서
신촌에서 서서갈비를 먹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직원 가족들과 저녁을 같이 먹으며 닭도리탕도 먹었지요...

내가 보기엔 과다한 영양섭취 같구만... 음식에 대한 울 남편의 열정은 식지도 않네요.
암튼 투정아닌 투정에 그 나마 살찔 염려가 적은 오리훈제를 준비했답니다.
사실 이 오리 훈제는 애들 보러오신 친정엄마가 가져다 주신거예요.
냉동실에 오리가 든걸 아니 계속 왜 안해주냐고..ㅋㅋ
애들은 애들데로 할머니가 아빠 오면 같이 먹으라고 안주셨다고....
울집 남정네들에게 전 식당 아줌마랍니다..ㅠ.ㅠ

냉동실에서 훈제 오리를 꺼내 해동을 하고보니.. 오호.. 통짜라 썰어야하는군요.
남편을 시켰더니 오리 썰며 계속 투덜댑니다.
물컹거린다.. 기름이 너무 튄다. 짜쯩이 밀려오더군요.

고만하랬더니.. 이러면 보신이 안된다고... ㅋㅋ 자긴 가만히 앉아서 상 받고싶다고..ㅋㅋ
욱하지만.. 그래도 날 더운데 불 앞에 있어주는게 어디냐하고 꾹 삼켰다지요.

남편이 오리와 씨름하는 동안 전 부추를 무치고 명란젓을 넣은 주먹밥을 만들어
그릴에 살짝 구워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두르고 구워도 맛나지만..
이 여름날 불앞은 싫어요. ㅋㅋㅋ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음식앞에서 우리 모두 행복했다는... ㅎㅎ


재료는 훈제오리 1봉지, 부추 1/4단, 당근, 양파, 파, 명란2개, 밥 3공기,
멸치액젓 2숟갈, 설탕조금, 다진마늘, 깨, 고추가루 2숟갈, 참기름

훈제오리는 해동해서 저며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었어요. 기름 장난 아니더군요.
당근과 양파는 채썰어서...명란과 함께 넣을 양파와 당근, 파는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부추는 5~6cm길이로 썰어주시고 볼에 부추와 양파 당근을 넣고
다진마늘, 고추가루, 설탕, 액젓과 깨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기만 하세요.

다진 야채와 명란은 알만 짜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시고 밥에 넣어
참기름,깨를 뿌려서 주먹밥 모양을 잡은후 그릴에 구어주세요.
명란에 충분히 간이 있어 따로 간을 하지는 않았어요. 만약 싱겁다면 소금간 약간.

오리를 접시에 돌려담고 가운데 부추무침을 오리면 요리 완성~~


그릴에서 주먹밥도 꺼내 이쁘게 담아 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오리와 부추는 환상궁합 음식이란거 아시죠? 여기에 담백한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니...
아주 행복한 저녁 식사가 되더군요...




기운이 없을때 보양식으로 아주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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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시리즈 2탄 나갑니다!
그냥 먹어도 맛난 불고기... 더 아삭하고 맛나게 먹을수 있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불고기 숙주 볶음은 맥주 안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좋아요~.
집들이나 생일상에 일품요리로도 아주 딱이랍니다.


재료: 재운 불고기감, 부추, 숙주, 양파, 당근, 굴소스, 참기름

불고기를 재울때 전 과일즙을 이용하는데..
사과나 배, 양파와 파인애플등을 넣고 갈아 그 즙만 사용하는거예요. 그래야 다른 요리에
다양하게 쓸수 있고.. 건지로 인해 음식이 지저분해 보이지않는 답니다.
이렇게 재운 불고기는 지퍼백에 일정 분량씩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사용할때 편하고 급하게 요리를 해야할떄도 아주 좋답니다.

불고기 양념은 과일즙 1, 간장 2/3, 참기름, 후추, 다진마늘, 다진 파를 사용합니다.
조금 더 달콤한걸 원하신다면 꿀이나 설탕을 조금 더 넣으시면 돼요.

오늘 요리도 무지 간단합니다.
숙주는 깨끗이 씻고 야채들은 모두 채썰어 준비...
팬에 불고기를 마르게 볶다가 단단한 야채인 당근과 양파를 먼저 넣고 살짝 말캉해지면
숙주와 부추를 넣고 휘리릭 빠르게 볶아줍니다.


수전증이 있는지 과정샷들이 이모양이라.. 그나마 건진 한장이네요 ㅜ.ㅜ..
빠르게 볶아야하는 음식이라 중간샷을 찍는것도 속도전이라..ㅎㅎ

이때 굴소스를 조금더 넣어주면 야채에도 간이 되면서 맛난 불고기 숙주 볶음이 완성됩니다.
참, 볶음의 마지막은 참기름으로 마무리...
더운 여름 불앞에 오래 있는게 싫어서 되도록이면 일품요리로 버티고 있는...ㅎㅎ


아삭한 숙주의 질감이 불고기가 아주 잘~~ 어울려 색다른 맛을 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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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뜸했습니다.. 사실.. 여행을 다녀왔어요.
결혼 18년 만에 남편과 단둘이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도 바뻐서 해외여행을 못간터라..
어찌보면 18년 전에 한 그때의 약속을 지킨셈이네요.

중간에 출장도 있었고...가족여행도 다녀왔고 했는데도 둘만가는 여행이라선지
오랜만에 친밀 지수가 확 올라가더군요. ㅎㅎㅎ

남편이 들떠서 준비한 것과 달리 전 몸만 따라간거라..
하드코스로 준비한 여행에 돌아와서도 한 동안 멍했답니다.
그래도 돌아와서 여행사진 앨범은 정리해서 만들었지요. ^ ^~


엄마에게 애들을 맡기고 간거라... 갔다오니 나름 이런저런 불만이 ㅋㅋㅋ
그 중 하나가 간식! 아무래도 애들 입맛에 맞는 간식은 엄마가 최곤가 봅니다.

가기전에 엄마손 안가도록 청소며.. 장이며 다 보았건만.. 딸자식이 안쓰러운지
김치며.. 이것저것 청소며... 하시지 말라고 애들과 실갱이까지 있었나보더라구요.

암튼. 잘 다녀와서 애들 불만도 잠재울 겸 애들이 좋아라하는 불고기 버거 만들었답니다.


버거는 패티를 만들어야하지만 우리집 애들은 제가 그리 입맛을 들여선지
진짜 불고기 버거를 좋아합니다.


불고기를 마르게 볶아서 햄버거를 만드는거지요. 언젠가 포스팅했던가? ..

재료: 재운 불고기감, 햄버거빵, 치즈, 양상추, 양파, 피클, 바비큐소스나 칠리소스

햄버거빵은 가운데를 갈라 그릴에 살짝 구워주시고.. 이런 시간이 오버했나봅니다.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빼고,,, 피클은 슬라이스.. 양파도 얇게 저며 찬물에 담궈
아린맛을 빼 주세요. 토마토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네요.


빵에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 불고기 양파 피클 치즈를 얹고 빵을 덮으면
진짜 불고기 버거 완성~~


만들때 보니 빵이 조금 작다 했더니.. 더해달라고 난리더군요. ㅎㅎ
간식으로도 간단한 점심으로 정말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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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 햇 감자란 말에 덜컥 두봉지를 사다 쪘는데...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자가 아니다.
이런... 감자도 종자가 많은가 보군... 엄마가 쪄주시던 분이 폴폴나던 그 감자가
무지 그립다... 이번 감자가 맛이 없는건 아닌데 왠지 찐득찐득하다...

감자 찌는게 서툴러서 그런가?
그래도 이 대신 잇몸이라고 그럭저럭 간식으로
충분하더이다. ㅋㅋㅋ

카톡에 같이 공부하던 언니가 감자를 판다고 올렸는데...분이 나는 감자라네..
오호... 저게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잔가보다. 품종이 오리온이라네..


암튼 오랫만에 연락해서 감자 5kg을 오늘 아침에 받았답니다.
받자마자 부리나케 씻어 감자를 쪘어요... 오호 내가 기억하는 그 감자가 맞습니다.
엄마처럼 감자를 멋들어지게 까불지는 못해 분이 듬성듬성이지만...
포슬포슬한 맛은 기억속의 그 맛이 맞네요... 오리온이라... 앞으로 여름에 감자를 찔때는
품종을 보고 사야겠어요!


점심대신으로 찐감자와 사이다로 맛나게 먹는데... 아들이 그럽니다.
"엄마 포테이토 피자 해줘요..." 헐.. 한참 먹는 애들에게 감자로만 요기하라는건
무리인가 봅니다.


감자하나를 얼른 전자렌지에 돌리고 또띠아를 꺼내 피자를 만들었답니다.
방학이라고 어제 만들어둔 완자도 으깨서 넣고....

파는 포테이토 피자보다 완전 맛나답니다 ^ ^~ 한판으로 성이 안차는지..
한판 더.. 요건 완자만 넣어서...


엄마들이 싫어하는 방학이 시작되었답니다. ㅎㅎㅎ
하루종일 주방에 매달려있을껄 생각하면... 두려움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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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인데 남편은 회식이 있다하고 아들은 학교에서 삼계탕을 먹었다네요...
음.. 그냥 지나가긴 아쉽고 그래서 준비한 닭다리살 스테이크~
오늘도 여전히 초간단 레시피랍니다.

만들어보면 정말 강추하실 메뉴랍니다. 폼도 나요..ㅋㅋ


재료: 뼈없는 닭다리살 6장, 전분, 다진마늘, 간장, 매실즙(올리고당), 레몬즙(식초)

냉동실에 둔 닭다리살을 꺼내 우유에 담궈둡니다. 잡내 없애는데는 우유가 짱입니다.
허브솔트도 좀 뿌려둡니다. 30분에서 1시간정도 지난후 전분을 묻히는데...
전 냉동실에서 나온 닭이라 조금 오래두었답니다.
우유는 씻어도 되지만 그냥 키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도 됩니다.

전분을 고루 묻히고 기름두른 팬에 앞뒤로 지져줍니다.
간장과 매실즙 레몬즙을 동량으로 해서 다진 마늘을 조금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지져놓은 닭을 넣고 조려줍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한참 조리는 중에 남편이 약속이 취소됐다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는다네요..
이런... 냉동실에 지난 번에 먹고 남은 살치살을 꺼내 고기방망이로 두들겨
올리브오일과 허브솔트를 뿌려 재워둡니다.

샐러드도 없는데... 일단 집에 있는 토마토를 썰어 마른 팬에 구워 고기랑 같이
먹어야 겠어요.

사이드메뉴는 미니 새송이장아찌랑 담아둔 무 피클로...
남편이 집에 들어온다니 맘이 바빠집니다. ^ ^;;

살치살은 오일 두른 팬에 센불로 앞뒤로 굽고 와인을 부어 약불에 조려줍니다.
그래야 속까지 잘 익어요 ^ ^~

자~ 이제 접시에 담아줍니다. 나름 괜찮지요?


구은 토마토는 살치살 위에 올려 소스대신 같이 먹으면 담백하게 맛나답니다.


닭다리살소스가 간장이라 살치살은 담백하게 준비했답니다.
복날에 고기를 먹는건 더운 날씨에 몸을 보하기 위해서라지요.
복날이라고 북적이는 식당보다 우리집 메뉴 근사하죠~

색다른 닭요리 복날에도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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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니.... 전 생각이 많이나더군요. ㅋㅋ
이럴 때 따뜻한 전에 막걸리...죽음이죠.

김치전을 하고싶었으나 우리집에선 김치가 금치인지라 아쉽게도 포기..
얼마전에 TV에서 본 참나물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요즘 싼게 야채 뿐이라...ㅜ.ㅜ


냉동실에 남은 조개살을 꺼내고 참나물도 씻어 정리해두고 양파도 썰고...
전이란게 뭐든 넣고 부치기만하면 되는거라...초 간단이지요.

사실 참나물 전은 처음 해본답니다. 참나물이 워낙 향이 강하니 전으로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일단 새로운것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재료소개 없이 그냥 갑니다. ㅎㅎㅎ
참나물은 5cm정도로 썰어주시면 되구요 조개살은 적당히 썰어서 준비합니다.
전 양파랑 매운고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볼에 재료를 모두 넣고 부침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이래야 가루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지않아 가벼운 전을 만들수 있더라구요.

물을 조금씩넣어가면 뒤적여주면 반죽은 끝~ 이제 팬에 중간사이즈 정도로
부쳐주세요. 크게 부친 전을 찢어서 먹는것도 좋지만... 중간 사이즈 정도로 부치면
개인이 덜어가서 먹기 좋더라구요. 또 전의 장자리 쟁탈전도 안 일어나고...ㅎㅎ

익으니 참나물을 향이 적당해지면서 맛나더군요. 자주 해먹어야 겠어요.
양이 살짝 아쉬우니.. 냉동실에 전감 생선살 사다둔걸로 생선전도 조금 부쳤어요.



막걸리를 걸치면서 부부가 나란히 앉아 전 삼매경에.....
한번 해보세요.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할 때는 아주 별미가 된답니다.



비가 와도와도 너무 많이 옵니다. 내일 약속도 있는데...ㅜ.ㅜ
빗속을 걷는거 무지 싫어라합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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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시험기간이라 우리 부부만 저녁식사를 할때가 많아지네요.
출장에.. 작은 놈 말썽에... 고생한 남편을 위해 모처럼 스테이크를 준비했답니다.
사실 애들때문에 식사 준비만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남편에게 소홀해지더라구요.
급기야 혼자 라면을 끓여먹는 사태가.... ㅠ.ㅜ

미안함에 특별히 준비한 살치살 스테이크....
무지 좋아라하는 신랑을 보니..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재료: 살치살덩어리, 양송이, 양파, 와인, 스테이크소스,양상추, 어린잎

정신이 없어 중간샷이 없어요. 사실 별다른게 없는 중간샷이라.. 설명으로도 가능할듯해요.
보통 살치살은 저며서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는데.. 이마트 트레더스나 코스코에는
살치살을 긴 덩어리로 판답니다.

긴덩어리를 둘로 잘라 긴쪽은 남편 전 작은쪽..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를 뿌려
1시간정도 재워줍니다. 청주나 와인을 뿌려서 재워도 됩니다.

양송이와 양파는 채썰어 준비하고 팬을 달궈줍니다.
달궈진팬에 우선 고기를 올려 센불에 앞뒤로 구워줍니다.
이 과정을 글레이징이라고하는데.. 그래야 육즙이 빠지지않아
맛난 고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한 번 뒤집을 때 한 쪽으로 양송이와 양파를 올려
살짝 볶아줍니다.

그리고 와인을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보통은 스테이크와 소스를 따로 준비하지만
오늘은 고기두께가 있어 살짝 조리듯이 익힐거랍니다.

와인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스테이크 소스를 조금 넣고 고기 안까지 익혀줍니다.


고기가 많이 두꺼워 중간에 살짝 가위집을 주는 사태가...ㅎㅎㅎ
너무 많이 익히면 고기가 맛이 없어요. 보이기는 이래도 안에는 육즙이 고스란히 있는
미디엄 상태랍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많이 익혀먹는게 좋으나 스테이크는 그러면
잡내도 더 많이나고 맛도 덜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야채로 샐러드도 준비하고... 서브 메뉴가 넘 부실합니다. ㅎㅎ


중간 부분을 찍은게 핀이 나가서...ㅠ.ㅜ 속을 못보여드리는 아쉬움이 있네요.

와인이랑 소스때문에 많이 익힌것 같지만...미디엄상태랍니다.
고기가 야들야들... 아주 맛나더군요.

먹는 것만 잘 챙겨줘도 별다른 불만없는 울 남편..
그 동안 좀 소홀했는지.. 연신 칭찬입니다. 자주 해달라는 아부지요...ㅋㅋ

아이들이 커가니 둘이서 보내는 시간도 점점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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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번에 만들어둔 미트 볼로 피자를 만들고, 남은 우유로 만든 치즈를 샐러드로..
화려한 브런치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하는 요리는 주말 아침 저희집 브런치였답니다.
남은 밥이 있었다면 어김없이 잔반을 넣은 비빔밥이었겠지만...(18년째 주말 아침 메뉴랍니다)

시험 기간인 아들들은 모처럼 늦잠에... 더불어 우리 부부까지 늦잠을 잤는데..
일어나니 밥이 없더군요. (나 엄마 맞어?..)

재료: 또띠아 4장, 스파게티 소스조금, 미트볼, 피자치즈,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양상추, 방울토마토, 만든치즈, 발사믹식초

우선 또띠아피자는 두장을사용하는데 중간에 피자치즈를 조금 뿌려 접착제 역할을..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야채를 토핑합니다. 이때 미트볼을 반 잘라 얹어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미트볼이니 미리 해동해 두어야합니다.


다른 한판은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만든 치즈를 잘라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려서
그릴에 12분간 구워줍니다.


샐러드는 양상추를 씻어 적당하게 찢어주고, 방울 토마토는 먹기좋게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만든 치즈를 뚝뚝 잘라 뿌리면 완성~~
발사믹식초를 뿌려 먹으면 카프라제샐러드와 유사한 맛이 납니다.


자주 해먹는 마르가리타 피자보다 더 맛난거 같아요.
치즈가 부드러운게 아주 맛나더군요


발사믹식초를 뿌린 샐러드는 카푸라제 샐러드와 비슷한 맛이나요.
우유가 남아 돈다면 한번쯤 만들어 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아.. 치즈 만드는 법은 우유를 낮은불에서 끓이다가 식초나 레몬즙 한 두숟갈을 넣고
소금도 조금..
휘휘 저으면 몽글몽글해지면서 물이 맑아지면 면보에 걸러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너무 꼭짜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물기를 빼는게 더 맛나더군요.

비싼 브런치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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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먹는게 고민입니다. ^ ^;;
오늘은 쓰임새 많은 고기완자를 튀기지않고 오븐에 구워볼까해요~

구워진 완자는 냉동실에 두고 다양하게 쓴답니다.
어떻게? 미트볼스파게티로.. 전골에도...중화요리인 난자완스로도..
그냥 한입거리 간식으로도...


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해서
빵가루나 밀가루가 아닌 전분만 조금 섞어 찰지게 반죽하면 오븐에 구워도
갈라지지 않는 답니다.

재료: 소고기 350g, 돼지고기 260g, 후추 조금, 굴소스 1수저, 전분 3수저,
간장 1수저, 다진마늘, 다진파, 다진양파, 꿀에 재운 생강즙

귀찮을꺼 같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요긴하게 쓰이는 완자 이제 만들어 봅시다!

볼에 소고기,돼지고기간걸 넣고 후추조금, 다진양념과 양념모두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고
저는 생강이 한창일때 저며서 꿀에 재워둔 생강즙을 쓸거예요.


없으신 분들은 꿀과 생강 가루 같은걸 사용하시면 될꺼같아요.

전분도 넣으시고 마구마구 치대어줍니다. 간혹 기름덩어리가 잡히면 제거해주시구요
그래야 모양이 더 이쁘답니다.

고기가 찰지게 반죽이되면 동그랗게 굴려 한 입크기 완자로 빚어줍니다.

200도로 맞춘 오븐에 넣고 15분에서 20분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완성된 완자는 파빅스통에 넣어 냉동실로...
필요할때 꺼내서 씁니다.


난자완스로..


미트볼스파게티로..


버섯전골에도..(완자가 안보이네..쩝)
다양하게 쓸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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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질이 뜸했답니다. ㅎㅎ
그래도 사진은 부지런히 찍었는데... 글을 쓰려고 정리하다보니 너무 듬성듬성해서
몇개나 올릴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마트에서 샤브고기 쎄일을 하길래 욕심부려 여러 팩을 사다놓고는 결국
몇개가 남아버리는 일이 벌어졌지요.
욕심이 과하면 안된다고...ㅜ.ㅜ 같은 메뉴를 또 먹지 않는 우리집 남정네들 땀시
급하게 레시피찾아 헤메돌아다녔답니다.ㅋㅋ

그때 발견한 숙주볶음. 요거 아주 맛나잖아요. 그래서 샤브고기를 살짝
구워서 숙주볶음에 쌈을 싸먹었더니......아주 대박입니다.

같은 메뉴를 또 먹지 않는 우리집 남정네들이 그 며칠뒤에도 남은 고기를 썰어
숙주랑 같이 볶아주었는데도 완전 환영하더군요.


간단하지만 아주 맛난 숙주 볶음 고기쌈. 소스는 월남쌈 소스에 찍어먹었답니다.
한번 만들어보세요. 센스있는 엄마가 되실꺼라 장담합니다.
음... 손님요리로도 괜찮을꺼 같아요.

재료: 샤브고기 한팩, 숙주 한봉지, 파프리카 하나, 파 1/2, 양파 1/2, 굴소스, 소금, 다진마늘

무지 간단합니다. ㅎㅎ 숙주는 씻어 건져놓고.. 야채는 채썰어놓아요
달군 후라이팬에 마늘로 향을 내고 양파랑 파프리카를 볶다가 숙주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간은 굴소스랑 소금으로 해주시면 끝~~

샤브 고기는 살짝 구워주고 접시에 돌려담아요.
가운데에 숙주볶음을 담으면 완성~~


고기에 숙주를 싸서 월남쌈 소스에 찍어서 한입가득~~


그날 남편은 결국 한잔 만~을 외치더니...과음을 했답니다. ㅋㅋㅋ
술안주로도 좋더군요. 자주 해달라는 남편말에 알았다고.... 그러고보니 이날
두 아들들이 늦게 귀가하는 날이라 오붓한 부부끼리 식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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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업하는 오징어는 일반적인 마른 오징어가 아닌 반건오징어로 작업을 하는데
이게 사실 조금 고가의 오징어랍니다.
오림 작업을 하고나면 오징어뼈가 붙어있던 부분이랑 잔 조각들이 많이 나와요.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그냥 먹기는 조금 불편하고...
그래서 오징어볼과 튀김을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 일이 많아서 블로그도 뜸하고... ㅋㅋ 반성중입니다.


오림작업에 나오는 대부분의 자투리는 따로 잘게 조각내서 보관해두었답니다.
제법 모였기에 물에 한 시간정도 담궈 불려둡니다.

뼈가 있던 가운데 부분은 두 토막으로 가위질해 봉지에 넣고 튀김가루를 흔들어 묻힙니다.
그리고 얼음을 넣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지요.
그리고 남은 튀김옷에 잘게 자른 오징어와 야채...
오늘은 특별히 녹차임도 잘게 썰어 넣어주었답니다.

사실 엽차를 먹는 우리집에 녹차잎이 넘쳐나는 중이었거든요. ㅎㅎ
숟가락으로 뚝뚝떠서 튀겨내니 아주 그럴듯하더군요. 맛도 있어요 ^ ^~
바쁘다고 간식에도  소홀했는데 아주 좋아하더군요.
냉동실에서 말라가는 오징어 이렇게 해서 주면 아주 좋아할꺼 같아요~



오징어 튀김은 상추에 싸먹기도 하더라구요. 담엔 그렇게 한번 해줘야겠어요.
남편이 무지 좋아라 할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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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얼마전까지 딱새라고만 알고있었습니다.- 저 부산사람..ㅋㅋㅋ
정확한 명칭은 쏙이라더군요. 저.. 게보다 이 쏙을 무지 사랑합니다.
서울 생활하며... 다시 수원으로 와서도 쉽게 구할 수 없기도 해서
봄이면 소래포구로 쏙 찾아서 마실 삼아 나들이 가기도 했답니다.


결혼하고 직장생활로 바쁜 어느날 집에 들어와 보니
이 쏙이 한 냄비 삶아져 있어 놀랬는데 알고보니
제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 아버지가 강화에서 사다가 한 솥 삶아놓고 가셨더군요.
그때 울 남편 처음 먹어봤답니다. ㅎㅎㅎ

암튼 그날 이후로 이 남자도 쏙의 매력에 폭 빠졌답니다.
수원으로 이사오고 3년 동안 이 쏙 구경도 못했습니다. 간혹 마트에서 조금 사다가
된장찌개에 넣어먹기는 했지만 쪄 먹을 정도로 파는걸 구경도 못했거든요.

바쁘다보니 맨날 마트에서만 장을 보니 당연한 결과지요...ㅎ
그런데... 오늘 제가 이 쏙을 양껏 사가지고 왔답니다. 흐흐흐흐
봄이면 알이 가득차 더 맛난 쏙... 쪄먹는 꽃게보다 더 맛나답니다.

수원 이사오고 재래시장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 뭘하고 사느라 정신이 없는건지..
비도 추적추적오는데 물어 물어 찾아간 못골시장.
깔끔하게 정비해놓은 시장이 아주 인상깊었어요.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고싶었지만... 쏙을 발견하고는 흥분해서 파시는 분께
한 자루 다 달라고했답니다. 가격 흥정도 대충....ㅎㅎㅎ
생각보다 시장이 작은듯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반만 돈거더군요.
다음번에는 시간내서 제대로 돌아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서론이 기네요... ㅎㅎ
자~ 그럼 쏙을 쪄볼께요. 된장 찌개에 넣어 먹을 몇마리는 냉동실로 직행하시고
나머지는 게 찌는것과 같이 삼발이를 놓고 엎어서 차곡차곡 쌓습니다.
아직도 살아있는 놈들이 있네요. 냄비에 넘쳐납니다.
보기만해도 뿌듯합니다. ㅎㅎㅎ
20분정도 쪄주면 색이 변하면서 완성됩니다.

요 낯선 이놈을 어찌먹나하면요... 가위를 들고 양옆의 뾰족한 껍질을 가위질해줍니다.

꼬리부분도 절단하고, 꼬리부분을 잡고 벗겨내면... 흐흐 알이 꽉차있군요.
이제 입속으로.... 이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압니다.


봄 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랍니다. 저 처럼 가까운 재래시장으로 나들이 가시면
보실 수 있을꺼 같아요. 참, 강화에도 이 쏙이 많이 나더군요.
모처럼 입이 호강을 했답니다. 우리집 남정네는 소주병을 옆에 차고 연신 가위질하며
그러더군요. "나는 갑각류랑 안친해~~" 손질해 달라는 말입니다.
에잇 모처럼이니 서비스해준다.
 제 입에 들어가는거 보다 식구들이 좋아하는게 좋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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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온종일 수업을 받고오니 온몸이 나른한 것이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더군요.
이런 날이면 얼큰한 찌개로 감기를 떨쳐버려야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방에 서서
동태 손질을 시작했습니다.

재료: 동태 한마리, 무 조금, 양파 1/4개, 파 1/2개, 청양고추 2개, 미나리 한줌
고추가루 2스푼, 까나리 액젖 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내고 먹지않는 애나 내장은 핏물까지 깨끗이 손질해야합니다.
그래야 깔끔한 국물맛을 낼수 있어요.
생선은 머리부분이 맛나다고 하지만... 동태를 살때면 꼭 손질해주시는분께 외친답니다.
눈까지 잘라주세요~~~ 이유는 찌개안에 들어있는 눈을 보면
왠지 불쌍하고 내가 잔인하다고 느껴져서입니다. ㅎㅎㅎㅎ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아줌마가 우습지요. ㅋㅋ

암튼 생선을 손질하는 동안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대충 저며서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을 때 손질한 생선을 넣어주면 비린내도 나지않고 살도 단단하답니다.

생선을 넣고 끓으면 아무리 깨끗이 손질해도 불순물들이 뜨는데 수저로 다 걷어주세요.
맛난 찌개를 먹으려면 이정도 수고쯤이야~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제 양념을 해야하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소금이 아니라 액젓을 넣어 간을 하려고 합니다.
아~ 그 전에 된장을 1/4스푼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비린내 제거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넣으면 맛이 더 깊어지는거 같더라구요.
많이 넣으면 절대루 안됩니다.

대파와 양파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고 고춧가루 2스푼과 액젓으로 간을 해주시는데
전 2 스푼정도가 적당하더군요. 국물맛이 아주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쑥갓이 아닌 미나리를 넣어서 마무리~~
동태찌개는 잘못 끓이면 텁텁해지는데 요렇게 끓이시면 아주 개운한 국물의 찌개를
만들 수 있답니다.


미나리 향도 은은하게 나고 국물도 개운하고 여기에 밥먹으면 정말 감기기운이
도망갈꺼 같아요~. 얼큰개운한 동태찌개 맛나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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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비가 오는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우중충한것이 기분이 꿀꿀하더군요.
이런 날엔 김치전이 최고야를 외쳤지만..ㅎㅎ 김치가..바닥을 드러내네요~ ㅜ.ㅡ
집에 있는 재료라고는 냉동실에 있는 해물과 며칠전 너무 싸서 쌈으로 먹으려고 사다둔
양배추 한통! 그때 불현듯 생각난 오코노미야끼.


요리를 글로배운다는게 어렵지만... ^ ^;;
그 동안 먹어본 가닥도 있고 솥뚜껑 운전이 몇년이냐 하며  겁없이 도전했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퇴근하는 남편에게 가다랑이포와 사케를 부탁하고 요리시작했답니다.

재료: 양배추 1/4통, 냉동 해물(홍합살, 바지락살, 새우살, 오징어살), 부침가루 1컵,
달걀 1개, 베이컨(또는 햄), 대파 1/2대, 국시장국 2숟갈과 물,
돈가스 소스와 마요네즈, 가다랑이포

냉동 해물은 특유의 냄새가 있으니 정종을 조금 탄 물에 해동시켜 먹기좋은크기로 썰어주세요.
베이컨이 없어서 전 샌드위치 햄을 길쭉하게 썰어주었답니다.
베이컨이었다면 더 맛있었겠다 싶어요~
대파는 동글동글 썰고, 양배추는 가늘게 채썰어 준비하시면 기본재료 손질은 끝납니다.


물을 1/2컵에 국시장국을 타고 부침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며 풀어주시구요.
달걀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양배추와 해물, 베이컨, 대파를 넣고 섞어주세요.
반죽물이 너무 많으면 좋지않아요. 양배추와 골고루 섞일정도로만 하셔야 맛나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너무 높은 온도에서 구어내면 맛이 없어요. 양배추가 충분히 익어야하므로
낮은불에서 익히는것이 좋더라구요. 그래야 양배추와 반죽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얇게 부쳐도 안돼요. 원래 오코노미야끼는 두툼한것이 매력이랍니다.

양면이 잘 익으면 접시에 담고 돈가스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준 다음, 가다랑이포를
올려주면 가다랑이포가 춤을 추면서 먹음직스런 오코노미야끼가 완성됩니다.


소스를 얇게 뿌리고 싶으시다면 비닐 봉지에 소스를 담고 아래에 작은 구멍을 내어
사용하시면 얇게 소스를 뿌릴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소스를 많이 뿌릴수록 좋아라 하지만 저는 얇게 적당히 뿌려야 맛나더라구요.
대신 가다랑이포는 많이 뿌려주는게 맛나더군요.
그치만 가다랑이포가 재료중 젤루 비싸다는거... ㅎㅎ 손이 자꾸 짜져요.

따뜻하게 데운 사케로 모처럼 남편과 한잔했답니다. ㅠ.ㅜ
아뇨... 실상은 오코노미야끼를 부치기위해 여러 번 자리에서 일어나야했다는
슬픈 현실이... 에효 나도 가만히 앉아서 남이 해주는거 먹고잡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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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끙끙대다가 아침에 눈 뜨니 아침거리가 마땅치 않은겁니다.
학교가는 아그들을 굶길수도 없고...

냉동실에서 주섬주섬 몇장 남은 또띠아를 꺼내 아침부터 피자를 만들었어요.
주로 아이들 간식으로 해주는건데.. 고등학생인 큰애는 맛볼 기회도 없었네요.

아이들 간식으로는 딱인 너무도 간단한 피자 만들기~
마르게리따 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어 반씩 나누어 따뜻한 코코아 한잔으로
아침을 대신했어요.



재료는 또띠아 4장, 스파게티 소스 조금, 피자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꿀입니다

우선 또띠아 한장은 너무 얇아서 중간에 피자 치즈를 조금 뿌려 접착제 역할을
하게하고 두장을 겹친다음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피자치즈를 얹으면 마르게리따 피자~

그냥 또띠아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뚝뚝 띠어 얹고 피자 치지를 뿌리면 곤르곤졸라 피자!
그릴에다 굽워서 내놓으면 간단하고 맛난 피자가 완성된답니다.

푸른색이 언뜻언뜻 보이는게 고르곤졸라 피자랍니다~
사실 고르곤졸라 치즈가 조금 비싸서 매번 들었다놨다를 반복했는데...
1+1 행사를 해서 기쁜 맘으로 업어온 거거든요~ 나만 먹고 애들이 안먹으면 어쩌지하는
기우도 잠시 매번 이걸 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고르곤졸라 치즈의 향이 거북하시다는 분들은 조금만 넣고,아님 지난번 포스팅처럼
해보시길 권해요~향만없지 큐브 치즈가 비슷한 맛을 내는거 같더라구요.
http://onionlife.tistory.com/202

아침이라 거북할것 같지만... 사실 또띠아로 만든 피자는 가벼워서 간식이나 아침으로
괜찮은거 같아요.
가위로 자른 다음, 곤르곤졸라 피자에는 꿀을 뿌려 드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왠 횡재냐며 너무도 맛나게 먹고 학교가네요.

또띠아로 간단한 아이들 간식 만들어 보세요~~
전 아직도 감기기운으로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랍니다.
내게 너무 독한 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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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에 모처럼 솜씨를 부려 클럽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
처음 서울로 상경하고 난생처음 카페라는곳에서 먹었던게 바로 이 클럽 샌드위치였습니다. ㅎㅎ

그 당시 소위 오렌지 족들이 판을 치는 방배동에서 였습니다. ㅋㅋ
식빵에 쨈을 발라 먹는게 다였던.. 아님 양배추와 달걀로 부쳐진 샌드위치가 다 였던 제게
클럽 샌드위치는 그야 말로 신세계였던 기억이 있네요.
담백하면서 깔끔하고 무겁지 않던 클럽 샌드위치는 제 입맛에 아주 딱이었던 거지요.

지금도 전 클럽 샌드위치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들어간 재료는... 베이컨, 달걀, 오이피클, 양상추, 토마토, 식빵이랍니다.
무지 간단하지요. 하지만 은근 손이 갑니다.

양상추는 씻어물기를 빼놓으시고, 베이컨도 구어서 키친 타월로 기름을 제거합니다.
달걀은 그냥 후라이하시고, 토마토와 피클을 얇게 저며두시면 준비는 완료.

식빵은 토스트를 하셔서 사용하시는데, 보통은 만들고 가장자리를 잘라내지만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한 사과 식빵 머핀을 만들거라 미리 가장자리를 커트해둡니다.

토스트를 만들기전에 가장자리로 우선 머핀을 먼저 만들어 오븐에 넣어두고...
만들기 시작~~~
http://onionlife.tistory.com/204  사과식빵 머핀은 요기로~


식빵 한면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양상추와 오이피클을 얹고 머스타드 소스를 바른 식빵을 하나더 얹어주고 베이컨과 달걀, 양상추를 한번더 얹어 주고 마요네즈를 바른 식빵을
하나더 얹어 마무리합니다. 삼단 샌드위치로 만드는 거지요.  ^ ^;;
만드는데 정신이 없어 중간샷은 없어요~~
세남자가 배고프다고 얼마나 닥달을 하는지 만들면서도 정신이 없었어요. ^ ^;;


이쑤시개로 빵의 양쪽을 고정하고 반으로 잘라 접시에 담아줍니다.

오늘은 마실거리로 토마토 쥬스까지 만드느라 더 정신이 없었어요. ㅜ.ㅜ
토스트가 대충 만들어 질때쯤 머핀도 완성되었네요.
참 토마토 쥬스는 껍질을 제거하시고 만드시는게 좋답니다.
껍질이 씹히면 아무래도 식감이 별로인거 같더라구요.


모처럼 손 많이 가는 음식을 만들었더니 반응은 아주 좋더군요.
맛있다며 칭찬을 마구 날려주시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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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늦은 아침을 먹고 또 점심을 준비하기가 애매해지는 시간이 되잖아요?
이럴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볶이와 주먹밥으로 간단히 해결해 봅시다~


사실 저희는 늦은 점심과 이른 저녁을 먹어야하는 사정이 되었지만...ㅎㅎ

오늘 재료는 남은 야채 자투리와 라면한봉지, 떡볶이떡 조금, 어묵 조

우선 주먹밥을 만들어 그릴에 굽고 그 동안 라볶이를 만들거예요~

주먹밥은 집에 있는 자투리 야채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전 당근과 양파, 호박과 잔새우를 사용했답니다.

야채는 잘게 다져주시는데 크면 주먹밥이 잘 뭉쳐지지않아요.
특히 호박은 안쪽의 씨부분은 제거하시고 사용하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1/3 스푼정도 넣고 향을 내주시는데, 야채만 하실 경우는
궂이 마늘을 넣으실 필요없어요. 전 잔 새우가 들어가서 자칫 비릴까바 사용했답니다.

다진마늘을 살짝 볶은 다음 다진야채와 잔 새우를 넣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세요.

주먹밥이기 때문에 밥을 볶지는 않아요~ 비닐 장갑을 끼고 모양을 잡아준다음
오븐팬에 적당한 간격으로 놓고 그릴에서 앞뒤로 구워줍니다.

그릴에서 주먹밥이 구워질동안 라볶이 만드세요~
고추장과 물엿, 양파와 파, 양배추를 넣고 물을 넉넉하게 잡아 양념을 끓인다음
떡을 제일 먼저 넣고 다음으로 어묵과 라면을 넣어 끓여줍니다.

라면이 다 익으면 그릇에 담고 그릴에서 주먹밥도 꺼내 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릴에 구워진 주먹밥은 꼬돌꼬돌하면서 촉촉한게 아주 별미입니다.


라볶이 국물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맛나요~
현미만 먹는 우리집은 아무래도 주먹밥 때깔은 이쁘지 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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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청도 미나리가 아주 딱인 제철음식이죠~.
얼마전 아시는 지인이 싸온 청도 미나리를 그냥 둘둘말아 고추장에 찍어 먹었더니..
그냥 입안이 봄이더군요.

그 맛을 잊지못해 마트에서 미나리 한줌을 업어왔는데... 먹을새도 없이
같이 사는 남자는 출장가고..미나리라면 질색하는 아들 둘과 저녁을 먹어야하는.. ㅎㅎㅎ

미나리 오래두면 노랗게 뜰텐데... 어쩌나..

다들 미나리랑 삼겹살이랑 많이 드시더군요. 워낙 방송에도 많이 나와서리...ㅋㅋ
그래서 나도 먹고 애들한테도 미나리를 먹이겠다 다짐하고 잔머리를 굴렸답니다.

데쳐서 나물로 하면 분명안먹을것이고 요맘때 미나리는 생으로 먹어야 더 맛나잖아요.
그래서 미나리를 베이컨과 함께 김밥속으로 넣었답니다.


썰어두면 그게 미나린지 어찌알어? 이런 얇팍한 속임수를.. ㅡㅡ;;
물론 통할리가 없지요. 근데 희한한게 먹더군요. 베이컨을 좋아하니 눈감겠다는 건가?
간혹 싱겁다 싶으시면 초간장을 준비해서 드시면돼요~~

애들이 미나리를 싫어하는건 나름 이유가 있더군요.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두면
이 사이에 껴서 싫다, 향이 거슬린다, 모.. 기타 등등

아~~~~주 좋아라 하지는 않았지만 나쁘지 않다는 반응으로 결국 저녁은
미나리 김밥으로 해결했답니다. 사실, 나는 무지 맛나더구만요...

생미나리는 아삭아삭한게 잘 끊어지고 향긋하고 암튼 봄기울을 가득 받을수 있어
좋더이다.

오늘은 김밥속을 생야채로만 할 계획이라... 준비도 간단합니다.

재료: 파프리카, 오이, 베이컨, 달걀지단, 깻잎(깻이절임) 추가로 김치

밥은 새콤달콤하게 단촛물로 버무려주세요. 오늘 야채가 익힌것이 아니라
생야채이므로 초밥을 만들때 쓰는 단촛물로 버무리는게 더 맛나요.

달걀은 두툼하게 지단을 부쳐 썰어두시고,베이컨도 구어 기름을 제거해 둡니다.
파프리카는 채썰고, 오이는 길이로 썰어 소금에 살짝재웠다 물기를 제거합니다.
미나리는 씻어 김밥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맨날 얻어 먹는다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 ^;;
남편의 지인 어머님이 깻잎을 삭혀서 아~~주 많이 보내주셨더라구요.
요거이 고기먹을 때 싸먹으면 딱인지라 별도로 양념을 안해두고, 그때 그때
꺼내서 조금씩 먹어요.  그래서 오늘 저는 생 깻잎이 아닌 이걸 사용할 꺼랍니다.

밥을 적당히 깔고 그위에 깻잎과 미나리 두툼하게 부친 달걀지단, 미나리 베이컨, 파프리카를
얹고 돌돌말아 김밥을 완성~~ 애들이 보기전에 얼른 썰어 저녁 준비를 마칩니다.~
우리집 미식가(둘째)께서는 미나리 향이 강하니 김치를 넣으시라네요.
그럼 거부감없이 드시겠다고... 그래서 얼마남지 않은 김치를 꺼내.. 사실 마지막 포기였습니다.
낼 부터 뭐 먹나....난 언제쯤 김치 담기가 익숙해 지려나...

소를 잘 털어 내시고 잎사귀보다 대 부분을 길이로 썰어서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김치를 넣으면 간이 맞으니 그건 괜찮은데 아무래도 미나리 향은 죽더군요.

우띠... 내꺼는 미나리 왕창 넣고 말아 먹을테다.... 그 남자도 좋아라 할텐데...
저녁은 먹었냐고 문자가 왔네요... 미나리베이컨 김밥 먹었다고 염장을 지를려고 했더니
답장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없네요... 그랴~ 출장가면 맨날 맛난거 먹었다고 자랑하시더니
오늘도 뭘 드시길래... 연락이 없나?


미나리는 혈관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더군요. 제철 음식 많이 먹고
힘들내세요~~~ 남은 미나리는 삼겹살로 유혹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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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계속 미루던 책장에 문을 달았답니다. 물론 사이즈를 잘못 계산해서
두번일을 하게했지만... 완성해 놓으니 확실히 더 정돈되어 보이더군요.

쉬는 주말에 일을 시켰으니 보상은 해줘야겠고.... ^ ^;;
닭사마들인 우리집 남정네들을 위해 찜닭을 만들었어요~


게다가 오늘은 더 특별하게 육수대신 총명탕으로 만든 찜닭이랍니다. ㅎㅎ
사실 마트에서 총명탕을 따로 포장해서 판매를 하더군요.

아들들 총명해지라고 물대신 먹이려고 샀는데 준비가 늦어서 닭육수에 기름기를
제거할 시간이 없어서.. 대신 총명탕을 넣고 찜닭을 만들게 된거지요.
결론은 그래서 한방 찜닭이 되어버렸지요.

재료: 토막낸 닭 한마리, 당면조금, 양파 1개, 대파 한뿌리, 감자 1알, 생강 1알,
          건표고4장, 청양고추3개, 총명탕4컵(또는 닭육수), 다진마늘 1/2스푼
양념장: 간장 8스푼, 굴소스 1스푼, 다진마늘, 매실즙 4스푼, 후추조금, 녹말 1 스푼

우선 팬에 물을 받아 생강, 대파1/2개, 양파1/2개, 건표고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는 물에 씻어놓은 닭을 넣고 20분정도 삶아줍니다.
물이 끓을때 닭을 넣어야 닭에서 잡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삶아진 닭을 건져내고 육수는 기름을 제거하시는데,
전 시간이 없어서 육수 대신 총명탕을 사용했답니다.

팬에 적당히 삶아진 닭을 넣고 양념장을 붓고 총명탕을 부어 조리듯이 15분정도 살아줍니다.
이때 토막이 큰거는 조금 적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토막이 너무 크면 먹기도 불편하고 양념이 잘 배어들지 않는답니다.

닭에 적당히 간이 배면 나머지 야채(양파1/2개, 대파1/2개,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어줍니다)와 당면을 넣어주세요.  처음 삶을때 넣었던 표고도 건져서 썰어 넣으시면됩니다.
일반 당면은 물에 부려서 사용하시는게 좋구요.
제가 사용한 당면은 불리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거랍니다.

야채와 당면이 익으면 마지막으로 녹말을 1 스푼정도 물에 개어 넣어주세요. 녹말이 들어가야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달과 당면에 잘 배어든답니다.  그리고 참기름과 깨를 뿌려 완성~

처음 찜닭은 사서 먹는걸로만 생각하다가 한번해보고 나니 그리 어려운 음식이 아니더라구요~
오늘은 총명탕이 들어가서인지 한약 맛도 살짝 도는게 잡내가 없어 아주 맛나더군요.
너무 무섭게 찜닭에 몰입하는 남정네들땀시 깜짝 놀랐답니다.
그래~ 내가 그 동안 좀 소홀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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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지 갑자기 냉이 된장국이 먹고싶다 노래를 불렀더랬죠.
그치만.... 나른하니 나가기도 싫고 그냥 뜨개로 시간만 죽였답니다. ㅡㅡ;;

그래도 봄인데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은 무지 따땃해 보입니다. ㅎㅎㅎ
기운차리고 설렁설렁 가까운 동네 수퍼에서 냉이 한봉지 사들고 들어와
멸치육수를 낸 국물에 호박이랑 양파랑 두부넣고 냉이 된장국을 끓였더니...
봄기울에 기분이 좀 나아지려합니다.

냉이 한봉지 양이 생각보다 많아 손질해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뭘해먹나 고민했답니다. 우리집 남자들은 입이 딱 초딩수준이라 쌉싸래하게
무치는 냉이 무침은 쳐다도 안볼게 뻔하니.. 어떻게 구슬려 먹이나..
그래서 유난히 좋아하는 달걀말이에 잘게 썰어 넣어주었답니다.
요것도 나름 맛나더라구요! 

그래도 남은 냉이 한 주먹 뭘해서 먹는게 좋을까?
냉이의 쌉싸래한 맛이 왠지 곤르곤졸라 치즈의 푸른 곰팡이와 맛이 비슷하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냉이 또띠아 피자!

냉장고에서 놀리고 있던 델큐브 치즈와 냉이를 합치면 고르곤졸라랑 비슷한맛이
나지 않을까하는... 사실 푸른 치즈는 너무 비싸요. ㅜ.ㅡ

암튼, 이 말도 안되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냉이 또띠아 피자~
요거이 아주 맛나요. 은근 비슷도하구요. ㅋㅋ

델규브치즈를 손으로 뚝뚝 찢어 또띠아 위에 얹고 냉이는 잎사귀만 다져서 뿌려줍니다.
피자치즈를 위에 뿌리고 그릴에서 구워주기만 하면 끝~

너무 간단 하지요. ^ ^;; 전 작은 사이즈 또띠아라 사이에 피자치즈를 넣고 두장을 겹쳤답니다.
구워서 나온놈을 얼른 가위질해서 먹었더니..... 맛이라 고르곤졸라 피자만 못하지만,
그래도 은근 비스무리한 맛이 납니다. ㅎㅎ 꿀을 뿌려 간식으로 주면 아주 딱일것 같아요!


얇은 도우의 피자를 좋아하는 우리집 남자들에게 또띠아는 아주 딱인 피자도우랍니다.


냉이로 저녁상도 차리시고 아이들 간식도 해봐주세요~
산뜻한 기운을 뜸뿍 받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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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보름입니다. ^ ^~
나이들어가니 별거 다~~ 챙기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맘때면 찰밥으로 기운내라고
보름인것 같아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대단하구나하고도 느낍니다.

오늘은 제가 뭘배우러 가는 날이라 오전부터 전화가 먹통이 었는데.. 수업중에 친정엄마가
보름이니 나물이랑 밥하라고 전화를 주셨어요.
결혼하고 이런 전화로 때마다 식구들 챙기라고 전화주시는 울 엄니 참으로 대단해요~

하나밖에 없는 딸과 사위 손자들 생일도 깜박깜박 하시면서리...ㅋㅋㅋ

오후에 집에 들어오니 몸이 천근 만근인데도 앉아서 콩나물 뿌리를 다듬고 있는 나도 참~~
대단해요~~~ ㅎㅎㅎ

이번 명절에 친정갔다가 엄마가 해주신 나물을 먹으며 감탄을 했었어요.
"그래~~ 이맛이야! 엄마 근데 난 이 맛이 않나지?"

그래서 전수 받은 울 엄마의 나물 무치기~ 정말 별거 없더라구요.
근데 그 맛은 확실히 달라요~.

울어머니 나물 무치실때, 마늘을 않쓰시더라구요. 난, 다진마늘, 다진 파 다~ 넣는데...
이리 간단한 비법이 있으시리라고는 몰랐어요.

그리고 비장의 무기 설탕 조금! 조미료 대신 넣으시는거라네요.
오늘 실천해 보았더니.... 오~ 옷 정말 엄마의 나물 맛이 납니다!
남편도 그렇다는군요. 담백하면서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고나 할까?
울엄니 젊으실때는 한정식집 안주인으로 이름을 날리셨거든요. ㅎㅎ

전 엄마 어깨 너머로 배운 음식이다보니 항상 5%로 부족하답니다.
아직까지도 울 엄니에게 김치를 얻어먹으니... 하지만 제가 만들면 김치맛이 영~~ ㅎㅎ
제가 조금만 머리가 있었어도, 외할머니가 살아계시고 (엄마의 요리 솜씨는 할머니에게서~~)
울 엄니 음식하는거 귀찮아 하지 않으실때 김치 사업을 했다면 대박 났을 꺼예요. ㅋㅋ

여러가지 나물은 손이 많이 가니 전 그냥 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나물만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수업중에 배운 각색전...(여러가지 전이란 말입니다 ㅎㅎ)

서둘러 만들어 식탁을 차려놓고 먹으니 남편과 아이들이 한정식 요리 먹는것 같다고
칭찬을 하네요. ㅎㅎㅎ


오늘은 레시피도 만드는 방법도 없어요~ 다들 각 집안의 특징대로 만들어 드시는게
보름 요리인것 같아서요. ^ ^~ 절대로 귀찮아서가 아니란걸 꼭 말씀드려요~~
울엄니는 소금으로 간하시고 참기름, 깨, 설탕을 조금 넣으시더군요.
정말 아무것도 안 넣고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나물 맛이 나더군요.

오늘. 각색전은 정말로 좋아하더군요. 다음에 재료를 사서 실습하면 꼭 다시 포스팅할께요~

보름 음식드시고 부럼도 하시고 한해 건강히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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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외출을 하면 발이 꽁꽁 어는게 너무도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자라면서 단련이 된건지 세상이 좋아진건지... 겨울이 와도 발이 시릴정도로 춥다라고
느껴보지 못했던거같아요.
하지만 올 겨울... 정말 징하게 춥더군요. ㅎㅎㅎ 한겨울에도 난방 빵빵하게 틀고 반팔입고 생활하던 작년과 달리, 오른 난방비 덕에 집에서도 중무장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울 남편... 못 버티겠는지 쫄바지에 급기아 수면양말까지 동원해 버팁니다. ㅎㅎ
게다가 제가 난방도 잠잘때 말고는 틀지도 못하게 하니...야속해도 제게 뭐라 말도 못하고..

연휴기간 모처럼 두 집을 돌아 운전까지... 결국 탈이 났어요. ^ ^;;
식탐 대마왕이던 사람이 밥도 조금 먹고, 기운없어하니 보는 저도 안쓰럽네요.
그래서 모처럼 남편을 위한 보양식 전복죽을 끓여주었답니다.


요즘은 양식 전복이 많아서인지 예전처럼 가격이 아주 비싸지도 않고 참 좋아요~.
전복 4개를 사다가 손질해, 혼자만 출근할때 먹으라고 끓여주었더니 감격합니다.

전복과 전복 내장으로만 끓인거라 색이 연두빛을 띠어요~
아이들이 먹을때는 야채도 넣고 달걀도 풀지만, 이건 남편을 위한 보양식이니
전복과 내장만 넣어서 끓였답니다.(이 방식이 좋은거라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 ㅎㅎ)

재료: 전복 4개, 불린 쌀 두컵반, 참기름

전복죽을 끓이기전에 쌀은 충분히 불려서 물기를 빼놓는게 좋아요.
우리집에는 현미와 백미가 섞인 쌀 밖에 없어서.. 그냥 그걸로 사용했답니다.
찹쌀이 있다면 맵쌀과 같이 섞어서 끓이는게 좋다더군요.

전복을 밥숟갈로 깐 다음 가위로 내장과 살을 분리해 둡니다.
내장은 물을 조금 붓고 믹서에 갈아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전복을 넣어 살짝 볶은 다음, 불린 쌀을 넣고 다시 달달 볶아주세요.
그리고 내장을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이러면 쌀에 전복 내장의 색이 곱게 물들어요.

이제 물을 붓고 익을때까지 긇여주시는데 중간중간 눌지 않도록 저어주세요.
죽을 끓여 바로 드실때는 간을 하지만 두고 먹을 경우는 간을 하지 않고 먹을때마다
간을 해야 죽이 삭지않는다고 하더군요.

먹을때 참기름 한방울과 김가루, 볶은깨를 올려먹으면 맛이 죽음입니다. ㅎㅎㅎ
기운없어하는 남편에게 좋은 보양식이 되겠죠?





맛나게 먹고 언넝 기운차리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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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말이네요~ ^ ^;; ㅎㅎ 주말이면 좋아야하는데 우리집은 먹을거 달라는 입이
하나 더 늘어요. 무슨뜻이냐고요?
남편이 집에 있으니 뭘해달라는 요구사항이 하나 더 느는거지요. ㅋㅋ

아침부터 입이 심심하다며 먹을꺼 없냐는 남편에 만두 쪄줄까? 했더니..
김치 만두라 싫으시다네요. 이런...ㅡㅡ;;

지난 번 애들이 고구마 튀김이 먹고싶다길래 해줬더니... 아빠가 오시기도 전에
동이 나 결국 남편은 맛도 못 보았지요. ㅋㅋ 그랬더니... 자기만 빼고
맨날 맛난거 먹는다고 투정이더이다.


사실 지난번 튀김해줄 때 튀김가루 부족으로 얇은 옷의 튀김이라고 아들들에게
잔소리도 들었지요. 흑... 난 너무 불쌍해~

이상하게 우리집 아이들은 두꺼운 튀김옷을 좋아해요. 사실 전 싫은데...
그러다보니 우리집 튀김반죽에는 얼음이 필요가 없답니다.
튀김 반죽에 얼음을 넣지않으면... 네,바삭거리는 맛이 없지요.
반죽 옷이냐 바삭거림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대부분은 애들의 입맛을 따라가곤하는데

오늘은 둘다 해보았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거냐?...
일단 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봉지에 담은 다음 튀김가루를 조금 넣고
흔들어줍니다. 그리고 튀김옷을 만드는데 일단은 그냥 튀기고 다음에 얼음을 넣고
튀겨보았답니다.

모양부터가 다르군요. 얼음이 안들어간 튀김옷은 매끈하고 두껍군요.
얼음이 들어간 튀김옷은 가볍고 한 눈에도 바삭한 느낌이 듭니다.
튀김의 바삭함을 원한다면 반드시 얼음이 필요한거 같아요.
하지만 우리집 아이들 처럼 두꺼운 튀김옷을 원한다면.. ㅎㅎ 얼음을 안 넣는게 좋군요.

맛이야 둘다 좋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지요. ㅋㅋ 더 자세히 볼까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곧 명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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